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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휠로그 May 07. 2023

2023년 하반기, 천조국 감성 럭셔리 EV가 온다

최고 출력 500hp, 휠베이스 3미터, 화려한 라이팅 캐딜락 리릭 출시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리릭(LYRIQ)을 2023년 하반기에 국내 출시한다. 캐딜락은 리릭을 통해 독일 브랜드 일변도의 국내 고급 수입차 시장에서의 명성 회복을 노린다. 또한 상세한 트림 정보 등의 업데이트를 뉴스레터로 전할 예정으로, 구독자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릭은 GM의 전동화 전략을 선도해 나가는 상징적인 차종으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 기반 최초 차종이기도 하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얼티엄 플랫폼은 GM과 LG 에너지 솔루션의 합작회사로, GM의 주요 전기차는 물론 타 제조사에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판매하고 있다.



리릭은 2019년 북미오토쇼에서 매리 배라 CEO가 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이끌 시리즈에 대한 비전과 함께 공개됐다. 1998년의 이보크(Evoq), 2008년 프로보크(Provoq)처럼 끝이 ‘q’로 끝난다. 원래 2021년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었는데 팬데믹으로 인한 셧다운, 반도체 부족 등의 이슈가 겹치며 2022년 8월로 밀렸다. 




배터리의 용량은 102kWh이며 12개의 모듈로 구성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EQS와 비슷한 용량이다. 북미 시장에는 후륜 차축에미나 모터가 장착되는 후륜 구동(RWD) 모델, 듀얼 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All-Wheel Drive, AWD) 시스템이 있다. RWD의 최고출력은 325hp, 최대 토크는 44.8kg∙m이며, AWD의 최고 출력은 500hp, 최대 토크는 약 62kg·m에 달한다. 


1회 완충 거리는 EPA 기준으로 RWD는 312마일, 약 502km를 달릴 수 있다. AWD의 경우, 캐딜락 자체 테스트 결과 약 494km의 주행거리를 달릴 수 있다. EPA 기준이 국내 인증 기준과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출시 사양 역시 기대를 모은다. 다만 국내 전기차 고객들의 전기차 니즈가 상향 지향이다보니 상대적으로 AWD에 대한 수요가 더 클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업계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ADAS(능동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도 기대를 모으는 사양이다. 물론 국내 법규에 의한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슈퍼 크루즈의 원래 성능이 어디까지 발휘될지가 관건이다. 주행 중 핸즈 오프에 해당하는 자유도를 자랑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버전을 유지할 수 있다. 



북미 기준으로 RWD의 가격은 약 5만 7,195달러(한화 약 7,590만 원), AWD의 경우는 6만 695달러(8,054만 원) 수준이다. 


리릭은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크로스오버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택했다. 블랙 크리스털 그릴과 수직으로 배열된 슬림 LED 헤드 램프와 조화를 통해 캐딜락의 차세대 브랜드 스타일링을 전한다. 또한 화려한 라이팅 퍼포먼스를 통해 리릭만의 차별화된 EV 디자인을 표현하고 있다.




휠베이스는 3,094㎜, 전장 4,996㎜, 전고는 1,623㎜다. 전고는 낮지만 헤드룸이 여유롭다. 1열의 경우 980㎜, 2열의 경우 957㎜. 트렁크 공간 용량은 793리터, 좌석 폴딩 기능을 활용하면 1,723리터에 달한다. 





한편, 캐딜락은 럭셔리 E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 높은 니즈를 고려한 트림전략을 선보일 예정으로, 스페셜 뉴스레터를 통해 국내에 선보일 제품 관련 정보와 마케팅 활동, 추후 공개 일정 등 다양한 정보를 가장 먼저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내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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