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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휠로그 Oct 20. 2023

페라리, 역대급 원메이크 레이싱카 296챌린지 공개

296GTB 기반  GT3 사양 추가…10월 24~30 무젤로 서킷서 공

마라넬로 현지 시간으로 10월 20일,  페라리가 296 GTB 기반의 새로운 원메이크  차종인 296 챌린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무젤로 서킷에서 열리는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 매년 페라리 레이싱 시즌의 정점을 장식하는 행사) 전야제에서 해당 차량을 공개한다. 



296 챌린지는 페라리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인 페라리 챌린지 트로페오 피렐리(Ferrari Challenge Trofeo Pirelli)  역사상 9번째 모델이다. 296 챌린지에는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를 기준으로 수많은 새로운 기능들이 도입되었으며, 어떤 면에서는 매우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본 차량은 2024 시즌 유럽 및 북미 시리즈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새로운 296 챌린지는 공도용 차량을 트랙용 머신으로 최적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작업이 적용됐다. 이 작업은 단순한 개조가 아니라 혁신적이고 새로운 철학의 집합체라고 페라리 측은 전했다. 특히  2023 시즌  데뷔한 296 GT3와 흡사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성능적인 면과 레이스 기간 동안의 랩 일관성 측면에서, 페라리 원메이크 경기 특성과 기준을 재정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296 GTB에서 파생된 296 챌린지는 트랙에서 최대 성능을 내기 위해 엔진, 공기역학, 차량 동역학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새로운 모델은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120° 뱅크각의 V6엔진을 장착한 차종이다. 원래 296은 이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차이지만, 레이스용 차량에는 모터를 제외한 엔진만으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엔진 최고출력은ps 700은,  최대토크 75.4kg∙m를  발휘한다. 리터당 출력은 234ps로 해당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출력 기록을 세웠다. 



다운포스 수치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296 챌린지는 스포일러를 최대 각도로 기울였을 경우, 시속 250 km에서 870kg이 넘는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또한 296 챌린지에는 ABS EVO 트랙도 최초로 탑재했다. ABS EVO 트랙은 296 GTB에 처음으로 도입된 혁신적인 시스템을 이 차량의 특성에 맞게 개조해 만들어졌다. 또한 신형 CCM-R(레이스용 카본 세라믹 메탈릭)PLUS 브레이크 디스크를 추가해 제동 성능과 일관성이 모두 향상됐다. 타이어 역시 296 챌린지 전용으로 개발된 피렐리 19인치로 핸들링 성능에 크게 기여한다. 


트랙의 경험을 공도에서 느낄 수 있게 하는 GTB(Gran Turismo Berlinetta)와, 공도용 차량을 원메이크 레이스용으로 전환하는 챌린지 모델은, 하나의 영혼을 가진 두 개의 신체라 할 수 있다. 가격은 미정이나 488의 경우 GTB와 챌린지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다. 현재 296 GTB의 가격은 32만 달러(한화 약 4억 3,00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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