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너도 오고 나는 볼을 붉히고

by 이브의 설렘

오늘따라 노란 너는

차 안에 가득 앉아있다가

문을 여는 얼굴 위로 포곤히 쏟아졌다.

아, 봄이 왔다.


머리가 엉망이 되어도 좋아

네가 오다니, 꿈만 같아

창문을 여는 날

감싸 안아주네, 좋아.




적당히 붉어진 볼이

룸미러를 한가득 채우고

오늘 더 사랑스러운 갈빛 눈동자

가만히 바라보는 눈 위로

아, 네가 쏟아지네


너를 이대로 그려낼 수만 있다면

그건 분명히,

하루가 가도 뜨겁게 내 볼을 밝히는

분명히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