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과 목표 설정을 함께 해야하는 이유
팀 kpi를 설정한지 한달쯤 된 일이다.
우리는 1월 목표를 많이 미달성하였다.
1월이 끝나기 전 미달성한 kpi의 가설 원인을 세웠는데, 팀원들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답변이 나왔다. 목표 설정이 너무 높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차 싶었다.
내가 세운 목표는 전년도 데이터와 올해 회사 목표에 맞춰 세운 목표고, 올해 경기가 안좋다고 하더라도 전년 대비 예산과 회사 목표가 올랐기 때문에 낮은 목표를 세울 수는 없다.하지만 그렇다고 팀원의 말이 잘못된건 아니다. 목표 설정이 높게 되었다는 말은 팀원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다.
기획은 내 몫이긴 했지만 목표 설정 과정에서 협의를 했어야 했다. 그리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있어야 했다.
목표 설정 과정에서 충분히 설득 내지는 대화를 했어야 했다. 그래야 우리가 어떤 목표가있는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고 달성 의지도 더 세울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팀원들의 행동을 원하는 행동으로 유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짧았다.
기획은 명확한 근거, 그리고 어떻게 실행할 지 염두가 필요했는데, 목표를 세우면 팀원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올거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하나 배웠다. 다른사람의 행동을 원하는데로 유도하는데 가장 좋은것은 서로 약속을 해서 스스로 그 행동을 하겠다고 마음먹게 하는것.
공유보다 좋은것은 동참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