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사진 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얀 Oct 08. 2020

하늘은 원래 예쁘다

가을 하늘은 단지 조금 더 예쁠 뿐


 항상 그 자리에서 매력 발산하고 있는 가을 하늘.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더 예쁘다. 과연 가을 하늘이구나, 하며 탄성을 내지르기를 어언 한 달째. 그러다 예전에 찍어 놓은 사진들을 보니 봄의 하늘도, 여름의 하늘도 예쁜 것이 아닌가. 그러고 보니 하늘은 원래 예쁜 듯하다. 다만 그걸 자주 잊게 되는지도. 그래서 올려다볼 생각조차 잘 못하는지도. 아니면 무뎌진 마음에 하늘보다 땅을 더 보는 것일지도. 어디 겨울 하늘도 예쁜지 지켜봐야지. 데헷.

매거진의 이전글 좋은 건 같이 봐야 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