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지연
"남자한테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모 강장식품의 광고 멘트이다.
이른 봄에 먼저 향기로운 노란 꽃을 피우고 난 다음에 잎이 나온다. 가을이 되면 새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원산지는 한반도와 중국이다. 지리산 기슭 구례 산동면과 산내면에서 집단 재배한다. 키가 5~10m로 아담해 정원수로도 흔히 심는다.
열매는 민간에서 약으로 쓰거나, 차로 끓이거나 술로 담근다. 남자의 정력에 좋다는 주장도 있으나, 믿거나 말거나.
(올림픽공원, 20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