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먼저 봉오리를 맺고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가 목련이다. 꽃도 탐스럽게 커서 곁을 지나치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세계 곳곳의 온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자란다. 특히 흰 목련은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자란다.
서구권에서는 Magnilia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18세기 프랑스 식물학자 피에르 마뇰(Pierre Magnol)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유럽인들은 참 불손하다. 저들 눈에 새로운 것이면, 식물이던, 동물이던, 땅이던, 바다이던, 기존의 이름을 무시하고 저들 멋대로 이름 붙인다. 참고로 Tree Lotus라는 이름도 부분적으로 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