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의 자리

feat.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by 하얀 커피
9788954681155.jpg



소설을 잘 읽지 않는 남편이 너무 재밌다며 책을 내밀었다.


그 덕에 오랫만에 소설책을 읽었다.


아이들 재워놓고 소파에 앉아 책장을 넘겼다.


11시.


12시.


자야되는데.............................


책장을 멈출수가 없었다.


1시.


와.


휴.


가슴을 쓸었다.


읽는 동안 어찌나 어깨를 움츠렸던지 어깨도 한번 토닥여 보았다.


그제야 물도 한모금 마시고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일도 본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이야기가 끝났다.


내 머릿속에는 16부작 드라마가 그려졌다.


인간의 본성이 잘 짜여진 이야기속에 살아숨쉬고 있었다.


행복이란.


사람의 이기심이란.


그리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구나.


나에게 행복은 무엇일까.


곱씹으며 잠자리에 들었다.





이 책을 보는 내내 내 머릿속에 그려진 드라마는


최근에 재미있게 보았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작품이다.


program_9e0d0bd4-4980-4c3e-8aab-f7a19f512593.jpg


사건의 내용과 전개가 모두 다르지만,


작품이 주는 색감이 무척 닮았다.


긴장감있는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홍학의 자리>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도


어깨에 담이 걸릴 정도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간만에 흡입력있는 책을 만나 쏙 빠져드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런 이야기를 쓰는 사람은 얼마나 치밀한 사람일지.


작가의 세계는 참으로 신비롭다.






keyword
이전 09화MZ공무원은 도대체 왜 퇴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