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누구나 하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을 때, 수단만을 생각하다 보면 어딘가 텅 비어버린다.
삶이 껍데기 같아지는 순간.
껍데기뿐인 삶은 부서지기 쉽다.
그럼 알맹이만 생각해?
아니, 알맹이뿐이라면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지.
균형.
밸런스.
적당한 알맹이를 적당한 껍데기로 감싸고 사는 삶.
그것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적당한 답일지도.
그래, 삶은 아몬드 한알이 든 초콜릿을 만드는 일.
자꾸만 녹아 없어지는 껍데기를 채우되 알맹이를 잊지 말자.
아몬드는 초콜릿보다 단단하니 어쩌면 더 믿을 만 하지.
아몬드 없는 공갈 초콜릿을 만들지는 말자.
"아몬드 초콜릿이 왜 아몬드 초콜릿이게?"
"아몬드와 초콜릿이 함께 있으니 아몬드 초콜릿이지."
"잘 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