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미영 Feb 14. 2021

다양하게 즐기는 즐거움, 달걀말이

어떤 걸 넣어도 맛 좋아~

달걀로 만드는 요리는 쉽고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쉽고 다양하게 즐기기에 최고로 좋은 달걀말이를 만나볼까 한다.


예전에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만났던 달걀말이.

엄마표 달걀말이는 다양한 채소를 쫑쫑 썰어 넣어 만든 채소 달걀말이였다.

노란 달걀에 당근, 파, 양파를 잘게 썰어 넣어 알록달록한 색과 영양을 겸비한 요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의 달걀말이는 한입에 쏙이다.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나의 초창기 달걀말이도 엄마표 달걀말이와 비슷했다.

야채를 잘게 썰어서 넣어 만들 달걀말이로

반찬이 없을 때 종종 해 먹었다.


최근의 나의 달걀말이는 다양하게 변화했다.

먼저 왕 달걀말이.

달걀을 많이 넣어서 만든 달걀말이다.

보통 호프집에서 술안주로 나오는 듯한 사이즈.

한 번에 달걀 8~10개 정도 풀어서 만든다.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다.

신랑은 달걀말이에 김을 넣는 걸 좋아해서,

김을 넣어 만든 달걀말이.

검은색 김과 노란색 달걀이 색깔 대비 덕분에 더 예쁘게 느껴지는 달걀말이다.



김 달걀말이


때로는 상상 외의 재료를 넣기도 한다.

육수를 내기 위해서 넣었던 다시마를 잘게 썰어서 달걀말이 안에 넣어보았는데...

오독 거리는 식감이 새로웠다.



다시마 달걀말이


매번 색다르게 달걀말이를 만들어 보려고 도전한다.

처음에는 사각 달걀말이 팬이 없으면 달걀말이 하는 게 어려웠는데,

요즘은 원형 프라이팬에 달걀말이를 할 수 있는 실력이 되었다.


달걀물이 많아도, 말아서 조금씩 달걀물을 부어 점점 크게 만들 수 있는 실력이 되었다.



왕 달걀말이


나의 달걀말이 실력은 진화 중이다.

앞으로는 어떤 다양한 달걀말이를 도전해 볼까 고민 중!

이전 03화 집에서 만들어서 더 맛있는 돈가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