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하게 즐기는 샤부샤부

아직 뜨끈한 게 당기네.....

날이 추우면 당기는 음식이 있다.

국물요리가 대부분인데, 그중에서 고기와 채소를 한꺼번에 많이 먹을 수 있는 샤부샤부는 으뜸이다.

자주 먹거나 매번 먹는 요리는 아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불 때면 생각나는 요리다.

처음에 샤부샤부를 집에서 해 먹진 않았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으로만 알았는데....

채소를 즐기면 가족들은 식당에서 먹는 게 부족한 게 많았다.

어느샌가 샤부샤부 뷔페가 늘었지만 만족도는 떨어졌다

우연히 집에서 해 먹은 이후 샤부샤부는 찬바람과 함께 집에서 즐겨먹는 요리가 되었다.

캠핑 가서 즐기기에도 좋고.

고기도 좋지만 채소의 비율이 월등.

냉동만두나 떡국떡을 함께 하기도 한다.

보통은 버섯을 종류별로 준비하고 청경채나 미나리로 푸르름을 채워준다.

가장 중요한 건 샤부샤부용 고기.

단골 고깃집에서 구입한 샤브용 고기는 맛이 일품이라 가족들이 너무 좋아한다.

육수를 내서 하기도 하지만,

그냥 맹물에 끓여먹기도 한다.

채소 가득 한 소금 끓면 고기 넣고 냠냠.

소스는 간장소스와 칠리소스면 끝.

생 와사비를 간장소스에 넣으면 딱

샤부샤부 레시피,

1. 버섯, 미나리, 청경채 등이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육수를 준비한다.(귀찮으면 그냥 물도 괜찮다.)

3. 육수가 끓으면 채소를 넣고 한 소금 끓으면 고기를 넣어 먹으면 먹는다.

샤부샤부를 먹고, 칼국수나 죽까지 먹으면 더 포만감이 느껴진다.

다 먹은 샤부샤부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다.

국물을 조금만 남기고, 잘게 자른 당근&양파&쪽파를 넣고 볶다가 밥을 넣는다. 밥이 퍼지면 마지막에 달걀을 넣고 휘저어주면 끝.

봄바람이 불고 있지만,

몸이 차게 느껴진다면 샤부샤부로 몸을 데워보자.

넣어먹는 재료는 내가 좋아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