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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엘스 Nov 08. 2023

인간관계에서 성장과 행복을 위한 4가지 마인드


낙엽이 물드는 것을 넘어 떨어지는 걸 보면 가을의 정점이 온 것 같다. 바닥에 있는 낙엽을 바라보며 올해도 저물어가고 있음을 실감하다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잠시나마 생각을 해본다.



특히나 올해는 감사하게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고 덕분에 혼자서는 배우지 못했을 많은 것들을 배울 기회도 얻었다. 이렇게 사람들과 만나 관계를 맺게 되고 그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때로는 힘들었던 순간도 간혹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이렇게 느낀 것처럼 다른 누군가도 나라는 사람을 통해 영향을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부디 긍정적인 영향을 좀 더 받았기를..



이처럼 우리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 영향을 받게 되는데 회사생활이나 가정, 그리고 각종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좀 더 슬기롭게 관계를 맺고 지속하기 위한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좋은 관계 속에는 행복한 감정이 싹트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에서는 반대의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사람과의 관계. 확대해석일 수도 있지만 사람의 행복은 관계 속에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을 때야 문제가 없겠지만 흐트러진 관계에서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있기 마련이며 이 스트레스는 나를 힘들게 하고 좀 더 심해지면 하루하루를 견디기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 또한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이다."라고 말할 만큼 인간관계는 사람의 행복을 좌지우지할 만큼 무척이나 중요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크든 작든 상처를 받게 되는 인간관계에서 그래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내가 느낀 4가지 마인드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자신과 타인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실제로 다름을 인정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다름'보다는 '틀림'이라는 단어가 자구 머리속에 떠올라 좋은 마음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겉은 비슷할지 몰라도 속은 같은 게 하나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해를 통한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할 때 공감과 이해가 시작되므로 내 관점이 아닌 상대방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 연습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부터 출발한다. 다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거나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이미 생긴 문제라면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해도 안될 텐데?', '답이 없는데..' 이런 생각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관계변화는 없다. 대화를 한다는 것은 문제를 해결한다는 최종적인 결과보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나누는 것이다.




두 번째, 혼자 생각하고 판단 내리지 말 것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그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자. 관계를 맺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와는 별개로 늘 같은 패턴의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상대방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나에게 초점을 맞춰 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내가 고정관념이라는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고 있지 않은지 냉정하게 스스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뽑으려 하면 모두 잡초처럼 보이지만 품으려 하면 모두 꽃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세 번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


내가 최선을 다했는데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을 때도 있고 오히려 핀잔을 들을 수도 있으며 나와 만나도 피곤하거나 지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나 때문이 아니라 상대방 사정과 상황에 따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걸 알고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내가 잘해준 만큼 인정받고 나는 상대방에게 항상 좋은 사람이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간관계에서 만점은 100점이 아니라 50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그만큼 어렵기에 누구도 100점을 기대할 수 없고 50점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 절반만 나를 괜찮다고 해도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네 번째, 내가 먼저 행복해질 것


내 안에서 스스로 행복과 만족감, 기쁨과 보람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밖에서 끊임없이 이런 감정을 공급받아야 하고 이는 외부상황에 따라 자존감이 쉽게 오르락내리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남을 통해 행복해지려 하지 말고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꼭 찾는 게 중요하다.



감사일기도 좋고 타인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도 좋으니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 상대방의 말에 쉽게 상처받거나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뭔가 삐걱거리는 관계가 있다면 지금까지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면서 서로 보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서로 느낄 수 있도록 이 기회에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앞에서 낙엽이야기를 했는데 떨어지는 낙엽을 잡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이 있다. 행여 멀어지고 있는 관계가 있다면 이 기회에 먼저 손을 내밀어 잡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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