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좋아지는 독서모임. 하면 할수록 점점 새로운 경험이 쌓이는 게 너무 좋다. 독서모임은 내가 살아가는데 하나의 버팀목 같은 느낌이며 지금껏 많은 독서모임을 참가하면서 내가 알게 된 건 책에 대한 이야기만 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데 있다. 시작은 한 권의 책으로 시작하지만 거기에서 뻗어 나오는 가지는 너무나 많기에 배울 수 있는 게 너무 많다. 경제경영도서로 독서모임을 하면서 가족관계에 대한 어려움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거라 생각이나 했을까?
이런 모임들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은 나에게 큰 힘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책에서 얻은 이야기는 물론, 모임을 통한 다양한 의견 교환은 내 프레임을 벗어나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이를 통해 나 자신의 믿음과 프레임을 훨씬 넓게 펼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으면 결코 스스로 알아채기가 힘든것들을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가. 이를 통해 내가 가지고 있던 프레임을 깨고 좀 더 유연하고 넓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책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단점이 양방향 소통이 안된다는 건데 독서모임은 양방향 소통을 통해 책의 내용을 더 깊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내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래서 독서모임을 통해 내가 변했을까?
독서하는 습관은 군대에서부터 생겼고 그 후로부터 독서를 통해 내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소설위주로 읽다가 경제경영과 자기계발 및 고전과 철학으로 영역을 확장하다 보니 자본주의를 알게 되었고 내가 진정 원하는 목표를 가질 수 있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내 삶의 근간을 흔들 만큼의 큰 변화였고 책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사람들 덕분에 배우기도 참 많이 배웠다. 이를 통해 내가 달라졌고 주변 사람들이 달라졌다.
책을 읽을때 주의할 점 하나.
책에 나온 것들을 무조건 믿기보다는 의견과 사실을 구분해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책에서 얻은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의심하고 사고하며 나 자신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신중히 고민을 해야 한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 나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존중하면서도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다.
이렇듯 독서모임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에 앞으로도 독서모임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연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다. 지금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면 여러분도 23년이 가기 전에 독서모임을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