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거의 끝나가면서 새해와 열정도 1월과 같지 않고 점점 나태해질 때다. 왜? '24년에 새롭게 시작하면 되니까'라는 안일한 마음. 또는 정말 그냥 포기했거나. 새해부터 뭔가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이 있다면 남들보다 한 달 빨리 시작해 보자. 나에게 도움 되는 일인데 하루라도 빨리하면 좋지 굳이 미룰필요가 있을까?
내가 게을러서 이번에 목표로 세운 것들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이순간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게으름에 벗어나기 위한 3가지 습관을 실천해 보자.
1. 목표와 계획 세우기(계속해서 말할 정도로 너무 중요하다)
몇 년 전 나는 무작정 일상에 흘러가는 삶에 휩싸여 있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마다 느끼는 허전함과 만족스러움이 없는 이런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명확한 목표가 없어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를 헤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30일 동안 매일 아침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작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때 시작한 게 일기 쓰기, 독서, 계단 오르기, 명상 등이었고 이를 통해 게으름의 늪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던 것 같다.
2. 루틴과 스케줄 만들기
게으른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에서 언급한 계획들을 스케줄링하여 루틴을 만들었고 일어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정했으며 그 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항상 고민했던 것 같다. 나는 평일 특정 시간에 공부,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내가 하고 싶은 투자공부에 집중했는데 시작했는데 이렇게 하자 무료한 일상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점차 활기가 도는 게 느껴졌다. 시간을 통제하지 않으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겠구나라는 걸 깨달았던 순간이었고 처음 주간계획을 세웠던 그날은 아직도 잊히지가 않는다.
3. 자기 동기부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런 동기부여가 없다면 중간중간 힘든 순간을 극복하지 못해 지속해 나가기가 힘들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를 상기시키는 긍정적인 말들을 찾아보거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미 이룬 사람들이 있는 모임에 참석해 보는 걸 추천한다. 여의치 않다면 책 또는 영상을 통해 만나보는 것도 좋다. 내가 힘든 순간에 일으켜 주는 조언과 격려는 이런 데서 나오기 때문. 내 경험상 혼자서는 오래 할 수 없더라. 동기는 나보다 앞서간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얻는 게 최고다.
나는 이렇게 목표와 계획, 루틴, 자기 동기부여를 통해 게으름에서 벗어났기에 누군가도 이 방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과정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어쩌면 작은 변화가 큰 성과로 이어질지도 모르니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뭐가 됐든 게으름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은 언제나 가치가 있다고 본다.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