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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엘스 Nov 22. 2023

시간 관리의 핵심원칙


1.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좀 더 밀도 있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매 순간 하는 것 같다.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그런 고민들은 나 말고도 누구나 하는 고민이다.



2. 오늘 회사 업무가 바쁘다보니 해야 할 일을 다 제쳐두고 온전히 회사일에 몰입했다. 그 결과 마무리해야 할 일을 마무리했고 소요된 시간은 13.5 시간이다. 아마 시간을 쪼개서 사용했다면 내가 마무리할 수 있었을까? 여기에서 시간관리의 깨달음을 얻는다.





첫번째, 시간을 통으로 확보할 것.


두번째, 그 시간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것.



3. 난 매주 일요일 오후가 되면 주간계획을 세우는데 하고 싶은 일이 많다 보니 하루에 해야 할 일정들을 3~4가지 정도는 적어놓는다. 예를 들어 14일은 독서, 글쓰기, 후기작성, 강의 듣기 이렇게 적어놓는다. 이렇게 세운 계획을 다 하려면 독서는 1시간, 글쓰기는 40분, 강의 듣기 2시간, 후기작성 1시간 30분 등 이렇게 시간을 잘게 쪼갤 수밖에 없다. 이런 일정배분은 하루에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중도가 떨어지고 2시간 이상 걸리는 일은 언제 끝낼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는 단점도 있다.



4. 내가 어제 끝낸 일의 소요시간이 13시간 정도라고 했다. 이 시간을 하루에 2시간으로 배분한다면 일주일안에 마무리할 수 있을까? 아마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의 이유로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일의 준비와 정리에 시간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보통 이러한 시간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본질적인 일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일을 하기 위해 하루 2시간을 배분했지만 정작 준비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90분 정도밖에 하지를 못하는 것이다. 이동시간까지 고려한다면 그 시간은 더욱 줄어들 것이고 이런 상황은 분명 내가 어떤 일을 하긴 했는데 뭘 했는지 모르겠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5. 멀티태스킹을 하지 말라며 원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게 여기에 있다고 본다. 각자 스스로에게 맞는 시간 활용법이 있겠지만 그동안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한 순간을 되짚어 본다면 나는 시간을 통으로 활용할 때가 가장 효율이 높았다. 알면서도 하루에 하고 싶은 일들을 이것저것 적어놓기는 하지만 확실히 통으로 시간을 활용할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게 많았다. 계획을 세울 때 시간을 통으로 세워보는 것 어떨까? 이런 시간 관리를 위해 개인적으로 바인더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어떤 것으로 스스로에게 맞는 것을 활용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오늘 하루에 가장 집중해서 할 분야를 적어 넣으면 된다.



6. 몇주 전부터 시간단위로 쪼개던 일정을 하루단위로 쪼개서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아직도 하루에 할 일을 3~4개씩 적어놓긴 하지만 각 날짜마다 핵심 키워드를 적어놓고 지키려고 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업무' 화요일에는 '독서' 수요일에는 '투자' 일요일에는 '강의'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렇게 하다 보니 하나의 테마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이게 적응이 되면 일주일단위로 테마를 정해서 하나의 일에만 몰입하는 경험을 해보려고 한다. 10월 첫째 주는 업무집중기간 둘째 주는 투자집중기간 이런 식으로.



7. 결론은 하루에 여러 일정을 계획하든 하나의 일정말 계획하든 시간을 통으로 확보해서 연속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무척 유용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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