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과 오징어

by 옥상냥이

Contax N1 + 24-85, Kodak potra 160


: 여보, 많이 춥지. 오늘 조금만 더 힘내자.

: 괜찮아요. 당신이 옆에 있으니 더 좋은걸?


그렇게 부부는 오징어를 굽고 밤을 구었다. 오가는 손님은 꽤 되었지만 코가 붙어버릴정도로 추운 겨울날 하루종일 서서 일하느라 몸은 더 고되었다. 하지만 활활 달아올라있는 맥반석의 온도만큼 이 둘의 온도도 따뜻했다. 고마워요 아저씨 아줌마. 그렇게 사랑을 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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