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사례를 각색했습니다
아기가 6개월 정도 되니 본격적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소위 말해서 재미있게 놀아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뿜어내고 있어요.
제가 초보 엄마이기도 하고 겁이 많아서 아기를 데리고 뭘 막 하지 못하고 있어서 아기가 심심한가 봐요.
그리고 이럴 때 몸도 쓰고 적절한 놀이를 해야 아기 발달에도 좋다고 하는데 제가 못해주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칭얼거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개인적인 사정을 외출을 원활하게 하지는 못하는데 실내에서도 아기가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6개월 아기면 꼭 외출해서 뭔가 보여주고 하는 게 필수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아기 발달에도 도움 되는 여러 가지 놀이를 소개해드립니다.
1. 촉감 놀이:
- 천, 비닐, 종이, 나무 등 다양한 재질의 장난감을 만져보게 해 주세요.
- 부드러운 헝겊이나 털실을 쥐어주고 흔들어보게 하면 좋아요.
- 아기가 좋아하는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흔들어 보여주면 더욱 흥미로워해요.
2. 시각 놀이:
- 흑백 카드나 그림책을 보여주세요.
- 아기의 시선을 따라가며 다양한 색깔의 장난감을 보여주세요.
- 거울을 보여주면 아기가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해요.
3. 소리 놀이:
- 아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세요.
- 악기 소리를 들려주세요.
-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흔들어 보여주세요.
4. 숨바꼭질 놀이:
- 천이나 담요로 아기를 가리고 "까꿍!" 하고 나타나면 아기가 넘나 좋아해요.
-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숨기고 찾게 하는 놀이도 좋아요.
5. 함께 춤추기:
- 아기 옆에서 춤을 추며 신나는 음악을 들려주세요.
- 아기가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어주세요.
6. 따라 하기 놀이:
- 아기가 내는 소리를 따라 하며 놀아주세요.
- 아기의 행동을 따라 하며 놀아주세요.
7. 애착 인형 놀이:
- 아기가 좋아하는 애착 인형을 가지고 놀아주세요.
- 인형을 이용해서 다양한 역할 놀이를 해줄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어떤 놀이보다 아기가 엄마와 교감하고 안정감을 느끼냐입니다.
대단한 놀이보다 엄마와 스킨십이 잦고 감정을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이 아기의 성장과 정서에도 좋습니다.
또한 아기가 더 흥미로워하는 놀이가 무엇인지 점차 파악을 해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실수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아기가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심지어 싫어하는데도 억지로 준비한 놀이에 참여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놀이 경험에도 좋지 않고 정서에도 악영향을 미치니 꼭 주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