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어줄테니 너는 책을 보거라

*상담 사례를 각색했습니다.

아기가 7개월 정도 되었는데 예상 외로 책에 대한 흥미가 매우 강합니다.

장난감 보다는 책을 더 만지고 넘겨보려는 행동을 하는데요.

지금 책을 읽어줘도 괜찮나요? 책 읽는 습관을 미리 만들어두면 너무 좋은데 지금 시기에 촉감 같은 놀이보다 책 읽어주는걸 많이 하는게 괜찮나해서요?

지금 최대한 몸을 많이 써야하는 시기가 아닌가해서 걱정도 됩니다.

그림책을 보여줘도 이해 못할 시기인거 같은데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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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다정하게 읽어주는 책은 언제든 좋습니다.

엄마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어주면 아기는 엄마 목소리에 집중하고 따뜻한 엄마의 사랑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책에 친숙해지게 됩니다.

물론 아기가 너무 어릴 때 읽어준다면 아기가 지루해 할 사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 아기가 좀 더 크고 책을 보는 행위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책 읽어주기를 시작하면 좋아요.

보통 6개월 정도부터는 아기가 책을 넘기거나 그림을 보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해요. 

이때부터는 아기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골라서 읽어주면 아기는 그림을 보면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아기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기가 책에 관심을 보이면 언제든지 책 읽어주기를 시작하면 돼요.

그리고 책 읽어줄 때는 아기 눈높이에 맞춰서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주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아기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서 읽어주면 아기는 책 읽는 시간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아기의 신체 활동만큼 엄마와의 교감도 중요합니다.

 걱정하지 말고, 아기와 함께 즐거운 책 읽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