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사례를 각색했습니다.
두 돌을 향해 달려가는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초보 엄마로서 서툴지만 씩씩하게 잘 키우고 있답니다.
아기가 순해서 지금까지는 육아가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요.
24시간 케어해야 했던 것이 좀 힘들었지만 돌 이후 한숨을 좀 돌릴 수 있었죠.
근데 갑자기 재접근기가 오면서 아기가 저에게서 떨어지려 하지를 않아요.
더 큰 문제는 제가 또 임신을 해서 너무 힘든 상태에요.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끼다가 다시 24시간 아기 케어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니까 심적으로도 힘듭니다.
몸도 무거우니 괜히 아기에게 짜증이 나기도 해요.
재접근 시기가 중요하다고 하던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재접근기는 아이가 생후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경험하는 중요한 발달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독립적인 행동을 시도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동시에 부모와의 애착을 유지하려는 욕구도 강하게 나타나며, 이는 종종 혼란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재접근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독립심과 의존심의 혼란: 아이들은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지만 동시에 부모의 도움과 지지를 필요로 합니다.
- 떼쓰기와 고집: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떼쓰고 고집을 부립니다. 부모의 일관된 대처가 필요합니다.
- 분리불안 증상: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분리불안은 재접근기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부모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재접근시기 부모의 대처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 아이의 감정 이해하기: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훈육 대신 사랑으로: 이 시기에는 훈육보다는 사랑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독립심을 키우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이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근육 놀이의 중요성: 대근육 놀이를 통해 아이의 신체적 발달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적절한 놀이를 통해 신체적 발달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접근기 이후 아이들은 더욱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아이는 더욱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시기 이후에도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도 부모와의 애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