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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흰우유 알러지 꼬맹이

by 곰아빠

*상담 사례를 각색했습니다.


이제 돌을 바라보는 아기가 아무래도 유당불내증이 있는 것 같아요.

분유 먹이는 시기 때부터 그런 조짐이 보여서 조심하고는 있는데요.


아무래도 우유가 성장과 밀접하다고 다들 그러니 신경이 쓰입니다.

왠지 작은 체구가 우유를 못 마셔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혹시 유당불내증이면 우유를 아예 피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주 조금씩 우유를 주면서 우유에 적응을 할 수 있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아기가 적응을 해줘서 우유도 잘 먹고 쑥쑥 크면 좋겠어요.





아기가 유당불내증이라면 우유 섭취를 어떻게 해줘야할지 고민이시겠어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꾸준히 먹어서 적응시키는 것보다는 유당불내증 증상이 심하다면 우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당불내증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이에요.

우유를 먹으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죠.

이런 증상이 심하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무리해서 먹일 필요는 없답니다.


물론 소량 섭취는 괜찮을 수도 있지만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아기의 증상을 잘 살펴보셔야 해요.

만약 조금씩 먹어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어요.


대신 우유 대신 유당이 제거된 우유(락토프리 우유)나 두유, 요구르트(유산균이 유당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등으로 칼슘을 제공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혹시 꾸준히 먹어서 적응시키는 방법을 고려하시는 거라면 소량씩 천천히 섭취량을 늘려가면서 아기의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하지만 이 방법이 모든 아기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중단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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