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랜더 홀씨 Feb 19. 2022

실수를 통해 배운 점을 나눠요,
실수후일담


2017년 12월의 기록 

실수를 통해 배운 것들을 서로 나누어 보는 실수후일담 



12월 정모인 실수후일담은 센텀의 콘텐츠코리아랩 4층에서 열렸어요

지난번 베러먼데이에서 열린 자기계발 특강에 갔다가 공간이 아늑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눈여겨 보던 차에 한번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센텀이 부산 중심지에서 너무 멀어서 다들 기피하시는 장소라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이번 정모에는 김제동의 톡투유처럼 진행을 해보고자 보드와 마카도 준비했어요. 내가 했던 실수의 키워드를 적고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나눠보는 과정이에요. 




이번 정모는 퇴근 후 모임이라 다들 식사를 하지 못하셨을 것 같아 간단하게 다과 도시락을 준비해드렸어요. 

스태프들이 직접 손수 하나하나 싸서 만든 다과도시락입니다(남친에게도 가족에게도 하지 않았던 이 정성..)





정모 필수품인 명찰과 사진찍을때 곤란하지 않으시도록 초상권보호안경도 준비해두었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도 있어서 간단하게 부산디자이너모임에 대한 취지와 올 한해 했던 모임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렸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올 한해,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더라구요. 매번 교육과 특강, 행사때마다 와주신 디자이너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실수후일담]은 각자가 그동안 겪었던 실수 중에서 골라서 보드에 적어서 발표를 해주셨는데요, 

예비디자이너로 참가하신 대학생분들은 아직 실수의 경험이 없어서 사회에 나가기 전에 궁금하신 점들을 적어달라고 하셨는데 의외로 꽤 구체적이기도 하고 깊이 있는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리액션을 정말 열심히 보내주신 정민님, 감사드립니다ㅎㅎ 




미국에서 난생처음 '인치'로 출력물을 보낸 경험을 이야기해주신 다영님

해상도 체크의 중요성을 알려주신 민하님 

디자인외에도 미팅 등에서 보여지는 모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진 유기창님의 썩소 이야기

갤럭시의 탄생비화를 들려주신 석진님까지, 


그 외에도 많은 즐거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신 디자이너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예비 디자이너로 참가하신 대학생들의 고민에도 진지하게 다방면으로 상담해주신 

시니어 디자이너분들의 모습에 무척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단체사진으로 정모를 마무리하며 즐거운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서로 다른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디자인'이라는 공통주제로 나누는 이야기는 언제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정보를 전해주는 교육도 좋지만 이렇게 경험을 나누는 자리도 많이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어요.




정모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앟으시고 정리를 다 하고 나중에 1층에 내려가보니 그때까지도 가지 않으시고 다들 이야기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디자이너들끼리 모이면 이야기가 늘 끊이지 않는것이 늘 신기한 것 같아요 :) 멀리 퇴근 후 센텀까지 오셔서 각자의 이야기를 나눠주신 디자이너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그려요, 드로잉파티 2년의 기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