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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명운 Sep 17. 2015

나 살아있소!

나, 살아있소!

손길 닿지 않는 책장의 먼지로


나, 살아있소!

볕들지 않는 글자의 무덤 속에


나.. 죽어가오

처음 눈을 뜬 날, 무심한 손끝에 짓눌리는

좀벌레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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