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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명운 Sep 19. 2015

너를 처음 업던 날

낯익은 골목길

술에 취한 가로등

슬픔을 등에 진  마지막 발걸음 


너의 집앞..

풀어진 옷깃,

차마 여며주지 못하는

우리 사이의 얽힘 


깨져버린 모래시계

흩어져버린 담배연기

,너를 처음 업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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