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회색인 2 17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명운 Sep 28. 2015

죽어가는 것을 위한 변명

     

어느날 선배에게 물었다.

나는 언제쯤 당신과 같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인지..


침묵과도 같은 긴 한숨이 지나간 뒤 선배가 말했다.

하나씩, 하나씩, 포기하다보니 어느덧 여유가 찾아왔노라고.


바람마저 묻어버린 낙엽들이 가슴에 쌓이는 말이었다. 


이전 16화 나에게 울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