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해도 괜찮아, 나답게 나아가는 중

두려움 속에서도, 나는 앞으로 나아간다

by 꿈꾸는왕해



가끔은 생각한다.


완벽한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처세를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 늘 현명하게 말하고,

아무와도 충돌하지 않고


사랑받기만 하는 사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 세상에 있을까?



하다못해 AI인 챗GPT조차 실수를 하는데,


사람이 어떻게 완벽할 수 있을까.


세상엔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생각이 존재하니까.


이쪽에서 맞는 말도, 저쪽에선 틀렸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누가 뭐라 해도,

내가 나를 만족스럽게 여기면 되는 거다.




완벽하지 않아도, 완전하지 않아도.

그저 꾸준히 나의 선을 지키며 나아간다면,

그게 곧 괜찮은 삶 아닐까.





요즘 나는 ‘두려워도 나아가는 나’를 좋아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두 마음이 동시에 들 때가 많다.




“상처받기 싫어.”

“그런데도 나는 진심을 다한다.”



주춤거리긴 하지만, 결국 마음을 전해 보게 된다.



요즘엔 꽃을 배우면서 주 3회 정도 수업을 듣는데


자연스레 주변 사람들에게 꽃 선물을 자주 하게 된다.


자주 꽃을 주면 내 선물로 인해

‘혹시 부담스럽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상대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그 순간이 너무 뿌듯해서


다시 한번 용기 내보게 된다.


나는 나답게 최선을 다한다.




“나는 나를 지키고 싶다.”

“그런데도 상대를 이해하고 싶어서 말을 꺼낸다.”



때로는 그냥 외면하고 넘어가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서로 부딪히지 않고, 조용히 거리를 두는 것.


하지만 그러면 우리는 계속 같은

자리에서만 만나게 된다.



나의 선과 너의 선이 닿지 않고,


그저 겉으로 보기에만 ‘무난한 사람들’ 로만

남게 되는 거다.



나는 그게 싫다.



그래서 가끔은 내 선이 무너지더라도 부딪혀 본다.


물론 그 충돌은 때때로 상처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내가 잘못한 걸까?’ 하고 자책도 해봤다.


그런데 돌아보면, 그 충돌이 내 선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



상대와 나 사이의 선뿐 아니라,


나의 중심이 되는 사고,


나의 색깔을 드러내는 태도,


나의 경계를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완벽한 사람에게 감동받는 게 아니다.


불완전함을 껴안고도,


두려움을 품은 채로도


한 발 내딛는 사람에게 감동한다.




그 사람은,


그 두려움 속에서도 무언가를 이뤄내려 한다.



그게 실패든, 성공이든,


결국 삶은 탄생과 죽음 사이의

수많은 결정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지 않나.



우리는 그 결정 속에서 서서히 앞으로 나아가며

삶을 ‘잘 살아가는 중’이다.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나아가자.


그게 나답게 살아가는 방식이라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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