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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AI 성상품시대에 K의 선택은?>

by 김동은WhtDrgon

<선도적 AI 회사 대표로부터 촉발된 AI기반의 DT/DX 성상품 시대, K의 선택은?>


[기조]

AI 성상품이 상용화되는 지금, '성적'이라는 이유로 외면하던 논의를 직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상 이미지의 권리가 실제 여성 인권보다 더 강한 법적 보호를 받는 역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성인이 성인 콘텐츠를 합리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가, 아니면 이것은 영원히 SNS 분란의 소재로만 남을 것인가?


[핵심 질문]

가상 캐릭터의 성적 묘사는 실제 여성 집단의 권리와 어떤 관계인가?

야설·성인만화는 허용되는데 AI만 '여성 모사'로 금지할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가상 성 콘텐츠는 현실 범죄의 '관문'인가, 안전한 '배출구'인가?

K는 산업에 참여해 규범을 주도할 것인가, 윤리적 차단·탈성화·암묵적 방임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파생 쟁점]


규제의 잣대: 무엇을, 어떻게 금지할 것인가?

규제 기준은 '성적 자극 의도'인가, '신체 노출 정도'인가, 아니면 제3의 원칙인가?

폭력 게임은 허용하면서 성적 콘텐츠만 '모사'로 금지하는 이중잣대는 정당한가?

실존 인물 없는 완전 가상 창작물에도, 남성·비이성애자 대상 콘텐츠에도 동일 잣대를 적용하는가?

AI 학습 데이터에 실제 이미지가 사용되면 모든 생성물이 착취의 연장인가?


인과관계와 실효성: 규제는 원하는 결과를 낳는가?

성상품 접근 차단이 성범죄율을 낮춘다는 실증 데이터가 존재하는가?

합법 시장 거세가 더 위험한 지하 시장을 키우고, VPN 우회로 무력화되지 않는가?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 차단인가,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성교육인가?

사회 전반의 친밀성 감소가 공동체에 미칠 영향은?


권리의 충돌: 누구의 가치를 우선할 것인가?

집단의 상징적 존엄이 개인의 사적 표현 자유보다 우선하는가?

타인에게 직접 해가 없는 사적 영역까지 국가가 통제할 정당성은?

성적 표현 규제가 관련 산업 종사자의 경제적 이해와 충돌할 때, 국가는 누구를 보호하는가?


기술과 정의: 새로운 기준이 필요한가?

야설·만화와 AI의 차이는 상호작용성인가, 리얼리티인가, 아니면 단지 기술 공포인가?

그 차이가 차별적 규제를 정당화할 만큼 본질적인가?

메타버스 내 아바타 간 성적 상호작용을 어떻게 정의하고 규율할 것인가?

가상의 존재 간 동의 없는 성적 상호작용은 규제의 대상이 되는가?


국가 전략: 고립이냐, 주도냐?

수천억 달러 시장 포기는 윤리적 명분인가, 경제적 자해인가?

규제 주도권 포기가 결국 타국의 문화·기술 종속으로 이어지지 않는가?

중국·일본 선점 시 K-브랜드 훼손과 문화 주권 상실 중 무엇이 더 큰 손실인가?

국가가 '탈성애화 사회'를 강제하는 것은 진보적 실험인가, 전체주의적 통제인가?


[메타 질문]

이 논의 자체를 터부시하는 것이 해결인가, 문제를 음지로 밀어 넣는 행위인가?

학술 연구도 정치적 올바름의 범위 안에 있는가?

10년 후, 우리는 지금의 선택을 어떻게 평가하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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