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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은WhtDrgon Jul 18. 2021

<창작자로서 다양한 삶>+ 독자 이벤트

김동은WhtDrgon.210718#게임기획자하얀용

제가 게임기획자의 삶을 살아가는 데는 3가지 생각이 꽤 작용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저는 '인간은 지루해하고 게으르기 때문에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한 20년 전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중장비 학원 플래카드를 보면서 중장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죠. 꿈까지는 아니더라도 버킷리스트처럼 기약은 없지만 언젠가 해보고 싶다는 계획. 생각한 대로 바로바로 부지런히 해야 한다면 우리는 꿈을 꾸지 못할 거예요. 게으르게 미뤄주었다가 나중에 너무나 지루해지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설 때 아 맞다! 이걸 해봐야지!라는 생각을 하는 거죠.


둘째는 창작자는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뭘 하든 죄책감이 없습니다. 내가 이걸 할 때가 아닌데... 뭐 그런 것 말이죠. 다 게임 기획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라고 자기 합리화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게임과 관련되지 않은 삶이란 존재하지 않거든요. 특히 이제 게임은 세상이 될테니까요. 


셋째는 '글을 라이팅 한다고 라이터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포토샵을 배운다고 프로그래머, 아트 디자이너가 되는 것은 아니다.'란 생각입니다. 거침없이 배워도 됩니다. 게임 기획자는 픽셀 아트를 배워도 되고 건축을 배워도 되고 빅데이터를 배워도 됩니다. 차량 수리를 배워도 피아노를 배워도 창작자는 모든 것을 자신의 주 종목을 통해 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컴퓨터라는 툴

국가 공인 전자계산기 기사 자격, 정보처리기사 자격, 게임 기획 전문가 자격. 3가지를 가지고 있지요. 학사학위 받을 때 각 30학점씩 90학점을 인정받았으니 돈값도 충분히 한 셈이죠.


빅데이터 쪽은 공부는 했고 R은 다루는데  ADSP는 떨어졌습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을 쓸 줄 아는데 이건 자격증은 아직 도전 안 했고요. 아 피그마도 좀 하네요. 어도비XD랑.  


상업, 세무, 장부

온라인 MBA교육 수료, 아동심리상담사 2급도 가지고 있고요. 프로젝트 매니저 자격인 PMP는 응시료가 비싸서 기본과정 수료 상태이고, 전산회계, 전산 세무 2급은 공부는 했는데 시험은 떨어졌습니다.  공부하면서 도전한 자격증은 1번 이상 도전 안 할 것이기 때문에 다시 응시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기계, 동력, 조작


그러다가 서문에 나왔던 20 여전 전에 생각했던 굴삭기(포클레인)를 내일 배움 카드로 3톤 미만 굴삭기 운전 조종사 면허 자격을 땄습니다. 이때 체험한 기계라는 것을 내 팔처럼 움직이려는 그 순간을 글로 어떻게 옮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인터페이스란 무엇인가? 동력이 전달되는 느낌. 로봇을 직접 조종하는 순간의 느낌을 엿봤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내친김에...

서두에 말했던 지게차. 3톤 미만 지게차 조종사 자격증도 따고...

이게 꽤 재미있길래...


자동차라는 도구

https://www.facebook.com/whtdrgon/posts/3551335404899279

짜잔.  하하하.


그리고 지금은...

이제 1 레벨입니다. 서킷을 돌아봤어요!  (BMW드라이빙센터에서 16~14만 원 정도 듭니다.)

이제 2 레벨 인텐시브에 도전해야 하고 3 레벨까지 끝나면 D레벨 카레이서 자격증을 가지게 됩니다.

근데 미니는 미니로만 인텐시브를 할 수 있다고 해서 BMW 스타터팩 1레벨을 하나 더 들으려고요. 

트레일러는 한번 따 볼 건데, 2종 소형 즉 오토바이는 가족의 반대로 따지 않을 거고요. 


수상 동력은 2급 필기만 붙었다가, 1급은 남을 운전시킬 수 있는 자격이라길래 1급으로 재도전해보려고요.

1급을 따면 해기사(레저용도)를 받거나 필기 응시해서 해기사를 딸 수 있습니다. 상업적으로 작은 배를 몰 수 있는 자격이에요.


가상화폐, 가상자산, 가상 소유, 가상 세계.


그리고 제 정체성중 하나인 WhtDrgon으로 열심히 브랜딩 하고 있는 게임기획자. 그리고 지금 하는 세계관 제작자라는 역할.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물리적, 자연법칙의 제약 없이 이루어질 메타버스의 세계.

그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상화폐, 가상자산, 가상 소유에 대해 공부 중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NFT를 이론이 아니라 현장을 알고 싶어서 작가분들, 콜렉터분들의 교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 현장이 좋거든요. 최전방이면 더욱 좋고요.


그 결과 오픈 씨에 '하얀 용의 감사카드'라는 NFT상품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작가로 나설 것은 아니라서 판매용이라기보다는 감사드릴 분들께 공짜로 드릴 용도예요.  이런 상품이죠. (기사 그림도 직접 그렸습니다!) 


https://opensea.io/assets/0x495 f947276749 ce646 f68 ac8 c248420045 cb7 b 5 e/15770807062207090309233287344764243663066507419561820688244892211394650308708? locale=ko 

 가격은 어차피 감사용도니까 큼지막하게 1 이더리움!


하하. 다음 이쪽의 다음 도전은 개인용 WhtDrgon 암호화폐 만들기예요. 법적 문제가 많아서 실제 유통하지 않을 거고, 선물도 받은 분이 유상으로 판매하면 그것도 문제가 된다고 해서 무상으로 드리지도 않겠지만 직접 하나 만들어보려고요. 만드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게임 마스터링에 익숙해지는 것은 인생에 익숙해지는 것'이라는 말을 인상 깊게 들은 적이 있는데,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독자 이벤트!>

항상 제 글을 아껴주시고 하트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픈 씨 개인 주소를 댓글에 적어 주시면 기념 선물 발송드리겠습니다. 

이런걸 누가 갖고 싶어할까싶긴한데...  막상 별 가치는 없겠지만 공짜라는 점이 매력이죠! 무엇보다 제 감사의 마음도 담겨있고요!

(아래 위치에 있는 코드입니다. "0x22ddf5e1907e9734722353f536b173d6ff9553d1"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건 제 주소입니다. 혹시 가입방법을 모르시면, 여기)

 


가스피(전송료)가 낮을 때를 골라 드릴 거라 전송이 늦어질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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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Photo by James Orr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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