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동은WhtDrgon Jul 28. 2021

GSN. 게임 소셜 네트워크라는 미래

김동은WhtDrgon150510#게임기획자하얀용


개요

 이 글은 2015년 5월 10일 페이스북에 포스팅했던 글입니다. 



본문


게임은 세상이 될 것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의 한 갈래라 불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임. 


이것이야말로 살아있는 시뮬라르 시뮬라시옹이지요! 현실을 기반한 가상을 복제하여 엔테터인먼트화 한 게임을 복제하여 게이미피케이션 된 가상에 기반한 현실. 


21세기의 시작인 가상 영토는 다른 문화, 사상을 가진 지리적 영토와 중첩되며 재스민 혁명을 불러일으켰고, (N) 소셜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새로운 사회, 인간관계를 성립시켰습니다. 가령 페친, 겜친, 하트 보내는 사이. 그리고 페이스북의 '모두가 자신의 친구만으로 이루어진 가상 사회'를 통해 개인화된 사회 즉 '소셜'을 만들었습니다. (SN)


게임 역시 현실의 인간 2명이서 마주 보며 말판을 매개로 의사결정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에서, 네트워크를 매개로 하는 가상의 사회, 그리고 모든 게이머들의 순위가 아닌, 소셜이란 이름의 '(나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끼리의 순위'라는 방식으로,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한정적 관계를 규정함으로써 가상사회의 질서인 '소셜 네트워크 SN'에 맞춰갔고요. SNG : Social Network Game.


그리고 모든 사람이 전화기를 가진 세상, 그리고 모든 전화기에서 돌아가는 게임. 모든 사람이 게임을 하는 시대에 게임은 공통적 문화 매개체가 되어, 이제 머리를 맞댄 두 사람의 사이의 말판처럼, 게임이 모든 사람 사이에 절제된 '소통체계'로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게임은 유저가 자발적으로 따르는 법칙과 규칙이 있고, 또 게임을 통해 익숙해져서 공통의 '사용자 경험'을 획득하고 있기 때문에 이 법칙과 규칙을 이용하면 모든 유저를 자발적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원하는 만큼의 소통을 하고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야구팬도 낚시 팬도 모두 게임을 해봤기 때문에 G, Game이 모두의 공통분모이다라는 가설. 


또한 게임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압축적으로 상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정보는 많지만 큐레이션이 필요한 사회에 적합한 '양식'으로서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제 SNG가 GSN으로도 갈 수 있다. 즉 게이미피케이션의 시대가 도래하게 됐다고 봅니다. 


게임의 흐름에 따라 게임처럼 다가간다면 유저는 습관화된 자발적 복종과 본능적 추구를 통해 활동하고 다양한 유저가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되고 관리되고 활동할 수 있다는 가설. 


이제 게임기획자를 포함하여 가상을 설계하는 콘텐츠와 서비스 기획자들이 현실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규정할 수 있게 되는 영향력을 확보해감으로써 미래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게 되지 않는가. 


그런 생각입니다.


150510

김동은WhtDrgon

#게임기획자하얀용


표지 : Pixabay로부터 입수된 Here and now, unfortunately, ends my journey on Pixabay님의 이미지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공연히와 공연의 말장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