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택 취재 후기: 다세대·다가구 주택 살리기
‘잘 짓고 잘 관리하는’ 주택은 고질적인 슬럼화 문제를 피해 간다. 서울소셜스탠다드는 노량진 사회주택 작업을 하면서 규정이 허용하는 용적률을 최대한 써야 하는지 고민했다. 이른바 ‘집장사꾼’들이 지은 집처럼 대지를 가득 메워 저층 주거지의 답답한 풍경에 일조하는 게 꺼려졌기 때문이다. 개별 주택의 주차장인 필로티(기둥만 있는 1층)를 사회주택은 동네에 개방된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꾼다. ('호텔 거지'의 반전...'공공임대주택'은 상품이 될 수 있을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