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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hy Nov 03. 2016

[괜찮은 앱] '간단'히 이체하는 방법

스마트폰에서 송금을 가장 쉽게 해주는 어플 '토스' 소개

현재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6977만 명에 모바일을 통한 하루 이용액이 2조 4962억 원에 이를 정도로 모바일뱅킹이 대중화되어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이체하는 것은 편리할까.

솔직히 복잡하고 귀찮다. IT 업계에서 일하는 나도 불편하다. 일단 해당 금융회사 어플을 설치한 후 공인인증서를 PC로부터 복사해놓는다. 이체할 때마다 어플 열고 송금 대상과 금액을 기입한 후 비밀번호로 공인인증서 확인을 받고 마지막으로 OTP 비밀번호까지 넣고 나서야 돈이 송금된다. 공인인증서 복사는 한 번만 한다고 쳐도 OTP 단말기는 매번 잘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만약 이체가 급한데 OTP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낭패.


쉽게 돈을 송금할 수는 없을까 그러면서도 보안이 기본이면 좋겠는데.


그래서 설치한 어플이 바로 '토스'


개념은 아주 심플하다. 토스라는 어플을 설치한 후 한 번만 본인의 금융계좌를 연동시켜놓으면 끝이다. 연동도 간단하다. 설치하면 등록절차를 밟으면 해당 금융계좌로 돈을 보내준다. 금액의 숫자를 입력해서 확인하면 연동 끝. 이체할 경우 금액을 기입한 후 계좌번호를 넣고 미리 설정한 5자리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계좌번호는 몰라도 된다.


전화번호만 알면 이체가 가능하다.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문자가 가면서 송금 대기 상태가 되고 받은 이가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이체가 완료된다. 물론 토스 어플이 없어도 이체는 받을 수 있다.


얼마 전 장소 예약할 때 토스를 이용해보니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금방 이체받았다는 문자를 받고는 스마트폰을 가졌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겠구나 싶다.



위험하지는 않을까. 처음 이용할 때 보안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다.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는 나로서도 '돈'이 걸려있다 보니 첫 경험이 어려웠다. 강력한 보안 솔루션에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전자금융업 공식등록업체이니까 토스 회사(비바리퍼블리카)는 안심하라고 하지만 그건 업체 주장일 뿐이고 개인적으로는 우려가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금융권 어플은 과연 안전할까. 각종 해킹 사건에 악성코드 감염 등 리스크가 적지 않다. 금융권 어플이라고 해서 더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서 과감히 소액이체 시에 살짝 해보니 정말 편하다. OTP 단말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데다 모바일 결제할 때 늘 신용카드만 썼는데 송금으로 하니 왠지 절약도 되는 것 같다. 개인의 경우 일일이 계좌번호를 확인할 필요 없어 전화번호로 이체할 수 있고 여러 계좌를 등록해놓을 수 있어 여러 개 금융 어플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현재 메이저 뱅크 중 우리은행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모바일뱅킹 이용자라면, 그것도 이체를 자주 한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어플이 바로 토스다.(이체한도는 50만원이다.)


이 글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로부터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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