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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아트 Oct 10. 2022

미술관에서 식사를 대접한 예술가가 있다?

전통적인 예술에서는 예술가 개인의 창의성과 천재성개성 등이 중요한 요소였어요.


레오나르도  빈치나 미켈란젤로 같은 천재 예술가들이  예죠.


하지만 현대 미술 중에서도 1990년대 미술에서는 관람객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여요.


'예술가-관람객-사회' 관계에 주목하는 미술이라는 의미에서 ‘관계미술 불리죠.


관계미술은 기존 미술사의 맥락으로부터 벗어난 새로운 예술 양식으로현대 미술을 감상하는  있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어요.


관계미술이 다른 미술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관객의 능동적 참여가 중심이 된다는 점이에요.


앞서 퍼포먼스(4) 아방가르드(5), 장소 특정적 미술(7)에서도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흐리며 관객의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을   있었어요.


그럼에도 이러한 미술 경향은 작가에 의해 계획된 환경하에서 이루어진다는 특성이 있죠.


이와 비교해 관계미술은 작가의 의도대로 전시 내용이 결정되지 않고관람객의 참여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져요.


작가가 예측하지 못했던 관람객의 반응이  자체로 예술이 되는 겁니다.


우리는 개념미술 편(2화)에서 마르셀 뒤샹의 ‘변기’가 <샘>이라는 작품으로 인정받는 과정을 봤는데요, ‘변기’가 미술 작품이 될 수 있다면, ‘음식’도 미술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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