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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아트 Oct 18. 2022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공공 미술

여러분은 ‘공공 미술(Public Art)’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건물 앞에 세워진 커다란 조각품부터 독특한 디자인의 공원 의자혹은 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모습을 상상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사실 ‘공공 ‘미술 결합은 다소 모순적이기도 해요.


공공 다수의 사회구성원들로 이루어진 공용의 공간에서 공적인 유용성이 강조되는 개념이라면, ‘미술 소수의 엘리트들이 만들어 내는 독창적인 문화적 산물을 사적으로 즐기는 취향의 영역으로 치부되었기 때문이에요.


물론 고대의 동굴 벽화나 그리스 로마 시대의 석상중세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등은 모두 공적인 장소에 놓여 누구나 향유할  있는 ‘공공 미술이었어요.


하지만 르네상스 시기를 기점으로 미술은 사회와 떨어진  고유의 영역으로 전문화되었고천재 예술가의 창조물이 통용되는 범위는 극소수의 계층에 한정되기 시작했죠.


이러한 흐름을 거쳤기 때문에 ‘공공 ‘미술 만남은 여전히 논쟁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을 띱니다.


그럼에도 현대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공 미술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요점점  많은 미술가들이 공공 미술의 형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화에서는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공공 미술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예시를 통해 살펴보면서 공공 미술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공공 미술은 앞서 살펴본 아방가르드(5), 화이트 큐브(6) 장소 특정적 미술(7), 관계미술(11)과도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어요.


여러분께서도 각 장르 간의 관계를 떠올려보면서 공공 미술의 세계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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