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선생님으로 꼿꼿하며 단아한 미남형 스타일.
학기 초 장난을 치다가 찍혀서 한동안 고생하다가 내가 선택한 선생님과의 결전으로 삼은 방식은 다행히도 ‘영어공부를 잘하기’로 결론을 짓고 영어공부에 집중을 했다.
당시 내 영어 실력은 중상위권이었는데 최상위를 목표로 영어만 집중하자 4월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평균 점수가 90점대로 들어가더니 1학기가 끝나기 전에 100점을 받았다.
아마도 전교에 유일한 100점이었을 것이다. 나는 속으로 통쾌함에 며칠 동안 나만 느낄 수 있는 기쁨을 누렸다. 당시 선생님은 월말고사 성적을 출석번호 순서로 발표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 날 오전에 친구들에게 내가 100점을 맞았다고 예고하자 아이들이 반신반의하는 표정이다.
드디어 담임 선생님의 영어시간에 내 앞 번호 아이의 이름과 점수를 발표하고 내 번호 차례가 되자 선생님은 내 점수를 보고 동공이 잠시 확장되더니 점수를 발표하지 않고 시험지를 넘겨 버리던 바로 그 순간.
나는 내 인생에서 몇 번 안 되는 강한 전율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이 만들어졌다. 그다음에도 계속 영어공부를 잘했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 후 나는 민족의 통일이라도 이룬 듯한 성취감에 도취된 후 조용히 영어공부를 멀리하게 된다.
그게 내 천성이었나 보다.
중3 친구들과 지금도 만나는 데 이때 만들어진 우정의 결과이다.
고교 얄개의 기분으로 3학년을 관통했고 즐거움과 거칠 것 없는 학창 시절을 보냈다.
영화 ‘친구’를 보면 고등학생들의 학창 시절이 주요 소재로 나오는데 나는 중3 시절에 동일한 느낌으로 지냈으며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났다.
지금은 회사원, 공무원, 의사, 중역, 사업가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당시 친구들의 성향과 다른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잘 어울리는 친구도 있으니 이 모든 것이 자신이 노력하고 선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당시 중3이면 평균 16살. 느낌은 한 19살 고3의 느낌으로 즐거운 중3을 보냈다.
내 인생의 두 번째 찾아온 황금기.
중2 겨울방학 때 롤라 스케이트장을 처음 가봤다.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인 불친과 같이 갔던 것으로 기억된다. 경쾌한 펑키 스타일의 음악과 화려한 조명, 그리고 청순 발랄한 여학생들도 있었다. 바퀴가 달린 신발은 처음에는 매우 불안정해서 초보들은 주변 난간을 붙잡고 한동안 걸음마를 배우는데 이것도 다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된다.
첫날은 제대로 된 보행이 힘들었다. 어기적거리며 1시간을 보내자 옆에서 능숙하게 룰라를 타는 얼리어답터가 부러웠다. 저 녀석은 언제부터 와서 저렇게 잘 타는지 물었더니 5번째란다.
나도 운동신경이 있는 사람인데 그럼 나도 3번은 와야 저 친구처럼 잘 탈 수 있겠나 싶었고 겨울방학이라서 며칠 후 다시 와서 타는데 저번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초보 걸음마 수준이다.
좌중의 시선이 초보한테 쏠리는 의식적인 행동은 두번째라고 치더라도 나의 죄 없는 운동신경을 원망하며 넘어지고 또 넘어졌다.
롤라장에서 인생을 또 배웠다면 과장인가? 또 넘어졌지만 또 일어나야만 했으니 말이다.
한 겨울인데도 롤라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면 땀범벅이 된다.
잘 타서 그러냐고? 아니다. 하도 넘어졌다가 일어나고 넘어져서 창피하니까 얼른 일어났는데 또 넘어지기를 반복하면 땀이 안 날수가 없다. 그렇게 1시간만 타면 땀범벅이 되고 집에 오면 심한 갈증으로 시원한 물을 찾게 된다. 겨울인데도 시원한 물을 찾게 된다.
그날도 롤라 스케이트를 배운다고 롤라장을 온몸으로 쓸고 다녔다.
집에 오니 발바닥은 이미 왕물집이 여기저기 잡혔고 온 몸은 전신통에다가 목은 타는 갈증으로 시원한 물의 도움이 필요했다. 엄마에게 이러저러한 사정을 말하자 씩 웃으며 냉장고에서 컵에 담긴 물 한잔을 주시는데 처음에는 보리차를 겨울에도 시원하게 드시려고 했나 보다 생각했다.
마시는데 맥주였다. 나는 그때 알았다. 맥주는 나에게는 갈증해소 음료로 다가왔다.
신기하게도 한 컵의 맥주를 두세 번에 나누어 마시는데 첫 모금이 넘어가자 갈증이 누그러진다.
그리고 한 잔을 다 비우자 갈증은 완전하게 사라졌다.
신비한 음료? 신비한 맥주!
端庄端庄的美男型英语老师。
在学期初开玩笑时被拍到,辛苦了一段时间后,所选择的与老师决战的方式幸好得出了"好好学习英语"的结论,集中精力学习英语。
当时我的英语水平处于中上等水平,但是以最高为目标只集中于英语后,从4月份开始产生了效果。 平均分数进入90分左右,在第一学期结束前获得了100分。
可能是全校唯一的100分。 我心里一阵痛快,几天来享受着只有我一个人能感受到的喜悦。 当时老师有按出席号码顺序发表月末考试成绩的习惯,但是当天上午向朋友们预告我考了100分后,孩子们半信半疑的表情。
终于在班主任的英语课上公布了我前面号码孩子的名字和分数,轮到我号码的时候,老师看到我的分数后瞳孔暂时扩大,没有公布分数,直接翻过试卷的那一瞬间。
我留下了人生中为数不多的强烈战栗和难忘的回忆。 之后也会很好奇是否继续学好英语。
此后,我陶醉于仿佛实现了民族统一的成就感后,安静地远离了英语学习。
看来那是我的天性。
现在也和初三的朋友们见面,这是当时建立友谊的结果。
以高中薄熙来的心情贯通了3年级,度过了快乐和顺畅的学生时代。
看电影《朋友》的话,高中生的学生时代是主要素材,我在初三的时候遇到了以同样的感觉生活,可以一起度过一生的朋友。
现在活跃在公司职员、公务员、医生、重要干部、企业家等多种职业群中,与当时朋友们的倾向不同,也有在其他行业工作或适合的朋友,所以我认为这一切都是自己努力选择的结果。
当时上初三的话,平均16岁。 感觉就像19岁的高三学生一样,度过了愉快的初三。
我人生的第二个黄金时期。
初二寒假时第一次去了劳拉滑冰场。 我记得当时是和早期尝试者early adopter的佛亲一起去的。 轻快的朋克风格的音乐和华丽的灯光,还有清纯活泼的女学生。 带轮子的鞋子刚开始很不稳定,新手们会抓住周围的栏杆学走路一段时间,这些都过去后会成为回忆。
第一天很难正常行走。 蹒跚地度过1个小时后,羡慕在旁边熟练地乘坐卢拉的早期使用者。 问那家伙什么时候开始滑得那么好的,他说是第5个。
我也是有运动细胞的人,所以我也想过要来3次才能像那位朋友一样滑得好,因为是寒假,所以几天后再来滑,和上次没有太大差异,是初学者的水平。
先不说在座的视线集中在新手身上的有意识的行为,我埋怨自己无辜的运动神经,摔倒又摔倒。
在劳拉庄又学会了人生,是不是太夸张了? 因为虽然又摔倒了,但还是要站起来。
虽然是冬天,但如果认真滑旱冰,就会汗流浃背。
问我滑得好吗?不是的 因为摔倒后站起来摔倒很丢人,所以赶紧起来,如果再反复摔倒,就不能不出汗了。 只要坐1个小时,就会汗流浃背,回到家就会因严重的口渴而寻找凉爽的水。 虽然是冬天,但还是会寻找凉爽的水。
那天也为了学习罗拉滑冰,用全身扫过了罗拉章。
回到家后,脚掌上已经起满了大水泡,全身疼痛难忍,嗓子干渴,需要凉水的帮助。 当向妈妈讲起这样那样的情况时,她咧嘴笑着说:"冰箱里给我一杯杯子里的水,刚开始以为冬天也要喝大麦茶。"
喝的时候喝的是啤酒。 我是那时候知道的。 啤酒对我来说是一种解渴饮料。
神奇的是,一杯啤酒分两三次喝,刚喝完第一口,口渴就缓解了。
然后喝完一杯后,口渴就完全消失了。
神秘的饮料? 神秘的啤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