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자기가 어릴 적에 아버지와 형들을 따라서 지리산 종주를 했다고 한다.
아마도 초교시절 이전에 가족 등산을 간 모양인데 종주縱走를 찾아보니 ‘능선을 따라 산을 걸어, 많은 산봉우리를 넘어가는 일’이라고 나온다.
그럼 당시 어린 이 친구가 지리산 능선을 따라 산봉우리를 걸어서 정상을 밟았다는 이야기인데 얼마나 멋진 일인가?
산장에서 잠도 자고 했단다. 친구 이야기를 듣는데 무척 부럽고 호기심 천국이 되어간다.
노고단, 천황봉, 장터목 등등. 지리산을 다녀온 사람임을 증명하는 산악지형 이름을 술술 이야기하는데 듣고만 있어도 지리산이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내가 다녀온 속리산과 친구가 다녀온 지리산과 약간의 차이점이 있었을 것이다.
초교시절 근식이 형을 따라서 속리산을 다녀온 이야기는 ‘중학생 이야기 7’ 편을 참고하시라.
지리산은 한반도 남부의 중심이며 기록을 찾아보니 1967년 12월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전북/전남/경남, 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 등 472평방 킬로미터로 면적이 제일 넓다고 나온다.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三神山 중 하나로 민족 신앙의 영지이며 생명의 산이다.
지이산智異山이라 쓰고 지리산이라 읽는다.
이렇게 역사적인 산을 어린 친구가 종주를 했다고 하니 당연히 부러울 수밖에. 훗날 대학생이 되어서 사촌들과 백무동 코스를 등반하는데도 이 친구한테서 들은 지리산의 추억도 한몫을 한 셈이다.
그리고 친구 큰 형이 찍었다는 지리산 등반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엄청난 크기와 흑백의 조화가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 속에 등산가를 잘 표현했었다.
자연 속에 인간인지, 인간이 정복한 산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 친구의 지리산은 나에게 신화처럼 다가왔다.
미국에 있는 이 친구한테 내가 고2+고3 이야기를 뒤적거리고 있는데 너를 빼고는 이야기가 안 이어진다고 고백을 했더니 ‘내 오랜 친구의 기억에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라고 나를 격려한다. 순간 가슴이 울컥했다.
또한 ‘바쁘게 지내다가 추억의 소환을 당하고 나서 잠시 멈추니까 오랜 기억들이 떠오른다며 친구들이 보고 싶고 막걸리도 한 잔 하고 싶다’고 한다. 또 한 번 코끝이 찡했다.
참으로 아름답지 않은가?
누군가를 아름다운 기억으로 평생을 간직한다는 것은 소중함 그 자체다.
바로 이런 것이 우정이고 추억이다.
90년대 레전드 드라마.
당대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24부작. 나도 이 드라마를 무척 재미있게 보았고 그 시절을 함께 한 사람들은 아마 다 보았을 것이다. 시대 배경은 70년대 말 90년대 초까지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개성 있는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
지금도 매력적이지만 당시 고현정은 뭇 남자들의 로망이었다.
배우들의 대사, 몸짓, 표정들도 기억이 남는 장면들이 있다.
김영애가 공부를 잘하는 아들 친구인 박상원을 자기의 아들인 최민수와 함께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요정에 박상원을 하숙을 시키는데 박상원의 아버지가 찾아와서 술 집인 것을 보고 아들을 데리러 왔다고 하자 김영애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장면이 스쳐 간다. 두 연기자의 호흡이 너무나도 좋았고 김인문과 김영애의 표정과 말투가 생생하다.
그리고 김영애가 빨치산이었던 남편의 뼛가루를 지리산 정상에서 뿌리는 장면도 생각난다.
고현정의 아버지인 박근형은 당시 정경유착의 상징으로 나오고 고현정의 보디가드로 나오는 이정재의 마지막 장면도 뇌리에 선명하다.
박상원이 사법고시 보기 전 날. 깡패에게 쫓기던 최민수가 찾아와 같이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시험을 보러 가는데 최민수를 찾아온 깡패들로부터 친구를 구하려고 돌아가다가 시험을 놓치는 장면에서도 울림이 있었다.
결국 우리들 인생의 주제도 사랑과 우정이 아닌가?
이 두 가지 감정을 지운다면 과연 무엇이 남겠는가?
这位朋友说,他小时候跟着父亲和哥哥们纵贯智异山。
大概是上小学之前全家去爬山了,找了宗主縱走,才知道是"沿着山脊走山,翻过许多山峰"。
那就是说当时小朋友沿着智异山山脊徒步登上了山顶,这是多么棒的事情啊?
还在山庄睡觉了。 听着朋友的故事,渐渐变成了非常羡慕和好奇的天堂。
老姑坛、天皇峰、集市木等等。 他流畅地说出了证明他是从智异山回来过的人的山岳地形的名字,只是听着就想起了智异山。
我去过的俗离山和朋友去的智异山应该有些差异。
小学时期跟着根植哥去俗离山的故事请参考《中学生故事7》篇。
智异山是韩半岛南部的中心,查阅记录发现,1967年12月被指定为韩国最早的国立公园,面积最大,有全北/全南/庆南、南原/求礼/河东/山清/咸阳等472平方公里。 和金刚山、汉拿山一样,是三神山之一,是民族信仰的领地,也是生命之山。
写成智异山智异山,读成智异山。
这么一座历史性的山,竟然有小朋友纵贯,自然是羡慕的。 后来成为大学生后和堂兄弟们一起攀登白武洞路线,从这位朋友那里听到的智异山的回忆也起到了一定的作用。
而且看过朋友大哥拍摄的智异山攀登照片,觉得这是一部大小和黑白的协调非常美丽的作品,很好地表现了自然中的登山家。
在大自然中,是人类还是人类征服的山并不重要。
就这样,这位朋友的智异山就像神话一样向我走来。
我向在美国的这位朋友告白说:"我在翻高二+高三的故事,除了你,其他故事都讲不下去",她鼓励我说"在我老朋友记忆中本身就是一件幸福的事情" 瞬间心里一阵发哽。
另外,她还说"忙碌地度过,被召唤回忆后暂时停下来,想起了很久的回忆,想见朋友们,也想喝杯米酒" 再一次鼻子发酸。
不觉得很美吗?
把一个人当作美好的回忆珍藏一辈子,这本身就是一种珍贵。
这就是友情和回忆。
九十年代传奇剧。
该剧由当代演技派演员出演,共24集。 我也非常喜欢这部电视剧,一起度过那个时期的人应该都看过。 时代背景以70年代末到90年代初的现代史为背景,描写了有个性的主人公们的友情和爱情。
虽然现在也很有魅力,但当时高贤廷是众多男人的梦想。
演员们的台词、动作、表情等也有记忆深刻的场面。
金英爱为了能让学习好的儿子朋友朴尚元和自己的儿子崔民秀一起生活,让朴尚元在自己经营的精灵寄宿,看到朴尚元的父亲来到酒吧接儿子,金英爱当场跪下求饶。 两位演员的合作非常好,金仁文和金英爱的表情和语气非常生动。
还想起了金英爱在智异山山顶喷洒曾是游击队的丈夫的骨粉的场面。
高贤廷的父亲朴根亨当时作为政经勾结的象征出现,高贤廷的保镖出现的李政宰的最后场面也历历在目。
朴相元参加司法考试的前一天。 被流氓追赶的崔民秀来找我一起过夜,第二天早上去考试,为了从来找崔民秀的黑社会那里找朋友,回去的路上错过了考试的场面也引起了共鸣。
毕竟我们人生的主题不也是爱情和友情吗?
如果抹去这两种感情,究竟还剩下什么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