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 일기 : 시크한 모녀

by 제이킴

운전 습관


운전습관은 한 번 길들여지면 고치기가 쉽지 않다. 다른 습관들로 그러하다.

사전을 찾아봤더니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 그리고 ‘학습된 행위가 되풀이되어 생기는, 비교적 고정된 반응 양식’으로 풀이된다.

‘되풀이되어 익혀진, 고정된 행동 방식’ 습관은 자기 이름처럼 한 번 정해지면 변화에 힘이 든다.

나 자신이 알거나 잘 모르지만 대표적인 운전습관 중 장점과 단점에 대하여 구분해 보자.

장점) 안전거리 확보. 급가속/제동/출발 최소.

단점) 고속주행 중 회전 감속 부족. 잦은 차선 변경.

장점인 ‘안전거리 확보’는 교통사고 경험에서 나온 대응방안인데 제동거리 미확보로 추돌사고를 냈던 경험에서 왔다. ‘급’한 운전은 연비와 안전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삼간다.

단점인 ‘고속주행 중 회전 감속 부족’은 탑승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을 한다고 와이프가 여러 번 이야기를 했는데 잘 고쳐지지 않는다. ‘잦은 차선 변경’은 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차선책으로 판단된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운전습관이 있으시라 생각된다.

운전도 안전하게 습관도 안전하게 올시다.


대리기사 직업소개와 성소수자 의견


환자 진료를 위한 병원으로 이동 중 발생한 사례로 환자가 수술하고 집에서 요양하다가 정기검진 차원에서 병원을 가는 것으로 보인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다리는 건너서 가는데 교통체증이 심해지자 차내 분위기는 대화모드로 전환된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자 손님이 먼저 대리 기사의 장단점에 대하여 문의를 해 온다.

눈치가 여건이 된다면 대리 기사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래서 내가 장점으로는 근무시간의 자율성과 자영업과 유사성을 예로 들었고 단점으로는 야간근무의 피로도와 취객과 생기는 마찰 등을 이야기했다. 그래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교통정체를 잊고자 더 신이 나서 기사 입문에 대한 내 경험과 사례들을 주저 없이 풀어놓았다.

나중에 한참을 설명하다가 보니 내가 너무 앞서가는구나 싶어서 제어를 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차내 분위기는 토론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뒷좌석의 여성 손님이 ‘종교와 동성애’에 대하여 주제를 꺼내더니 자신의 견해에 대하여 상대가 틀린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현 정부와 나를 비판하기 시작한다. 괜한 토론을 시작했구나 생각이 들었을 때는 이미 토론의 깊이 너무 깊어져 버린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토론의 수위조절을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토론의 마무리로 핑계를 찾아갈 시점에 목적지 부근에 도착했는데 내비가 알려준 방향이 틀렸다며 자신이 얘기한 경로로 가자고 고집을 피운다. 결국 한참을 헤매다가 내비가 처음 알려준 경로를 이용해서 목적지에 도착하자 나는 영혼이 털린 방랑자처럼 허허스러운 감정이 들었다.

심신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과 토론은 시간낭비가 될 수 있음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렇지만 어떻게 미리 알 수 있으랴? 알 수 없는 사람 속을 어떻게 들여다볼 수가 있으랴?

여러분들도 토론할 때는 자신이 감정의 선을 넘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시크하고 분위기 있는 모녀


손님 입장에서 예상보다 기사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힘들고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지금의 모녀는 엄마의 품성을 닮은 것인지 원래 기다림에 익숙한 것인지 아니면 이해심이 많아서 인지 예상보다 많이 늦게 도착한 기사를 힘들지 않게 반겨주었다.

상황이 이쯤 되자 내가 먼저 미안해진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내가 먼저 지연 도착에 대하여 사과를 했으나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모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 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나도 저럴 수 있을까? 인생에서 배워야 할 교훈처럼 다가온다.

어머니는 엄마대로 어쩌면 그렇게 단아하게 보이고 딸은 딸 대로 그렇게 세련되어 보인다.

내 와이프와 딸도 이렇게 늙어 갔으면 좋겠다면 나만의 욕심일까?


병원 원장의 코로나 자문


병원에 도착하자 진료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기다려 달라고 한다. 물론 사정이 있으면 기다릴 수 있겠다 싶어서 무심하게 기다렸다. 병원 대기실에 앉아서 토요일 오후를 한가롭게 기다렸다.

잠시 후 사무장으로 보이는 젊은이가 차에 시동을 걸어 놓았다면서 손님 차량으로 안내한다. 순간 ‘뭐 얼마나 대단한 원장’이라고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다. ‘過禮도 非禮’라는 표현이 있는데 나중에 배웅 나온 사무장과 대동하여 탑승한 원장을 보자 괜한 걱정을 했나 보다. 주말 근무에 지친 원장은 퇴근길에 휴식을 취하려는 듯이 보였고 대리 기사를 부른 전후 사정이 이해가 되었다.

“기사님. 요즘 코로나 때문에 힘드시죠?”

“코로나가 빨리 끝나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원장님이 보시기에 언제나 끝나려 나요?”

“글쎄요. 저도 정확한 예상은 힘들지만 내년 하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속으로) 그렇게 길어질까.”

“바이러스라는 것이 그리 쉽게 잡히는 것이 아니어서 말입니다.”

의료진이 내년도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데 다 이유가 있겠지.

그래서 나는 속으로 마스크는 이제 생활의 필수품이고 손소독제와 체온계도 가정 상비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기회에 의료 판매상이나 되어 볼까?


예전에 살던 곳


목적지가 예전에 살던 곳으로 배정되었다. 15년을 살면서 가족들과 많은 추억이 묻은 곳이다.

이사한 후 단지 옆을 지나기는 했지만 오늘처럼 살던 동으로 오기는 처음이다.

살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서는데 작은 추억들이 살아난다. 매일같이 드나들던 지하주차장 입구가 나를 반긴다. 구석구석 예전 주차 위치와 차량들도 나를 반긴다.

주차 후 아파트 출구로 나와 살던 라인 입구에서 아파트를 올려다보았다. 듬직하게 잘 버티고 있었다.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았으니 이웃이며 경비 아저씨도 오래된 친구 집을 온 듯한 느낌이다. 사람만 정이 드는 게 아니다. 집도 그렇게 정든 집이 있다.

나에 살던 옛 집은 철마다 고운 꽃과 나무가 반겨주는 꽃 대궐.

‘고향의 봄’의 가사를 생각나게 하는 그런 집이었다.

내 인생의 집이다.



驾驶习惯


驾驶习惯一旦养成了就很难改掉。 以不同的习惯如此。

查了一下词典,可以解释为"在长期重复某种行为的过程中,自动熟悉的行动方式"和"学习的行为反复产生的、相对固定的反应方式"

"反复练习的、固定的行动方式"的习惯就像自己的名字一样,一旦确定下来就很难改变。

区分一下我自己知道或不太清楚的代表性驾驶习惯中的优点和缺点。

优点) 确保安全距离。 急加速/制动/出发最小化。

缺点)高速行驶中旋转减速不足。 频繁变更车道。

优点是"确保安全距离",这是从交通事故经验中得出的应对方案,来自因未确保制动距离而引发追尾事故的经验。 因为"急躁"的驾驶会妨碍燃油效率和安全性,所以要谨慎。

妻子多次说过,缺点"高速行驶中旋转减速不足"会给乘客造成不安感,但很难改正。 "频繁变更车道"被认为是缩短移动时间的第二选择。

我想大家也有各自的驾驶习惯。

开车也要安全,习惯也要安全。


代理司机职业介绍和同性恋社群LGBT意见


这是在为患者诊疗而前往医院途中发生的病例,患者手术在家疗养后,从定期检查的角度出发前往医院。 从江北到江南过桥后,随着交通堵塞的加剧,车内的气氛将转换为对话模式。

副驾驶座上的男客人首先询问代理司机的优缺点。

这可以解释为,如果看眼色条件允许的话,会做代理报道。

因此,我的优点是工作时间的自律性和个体户的相似性,缺点是夜间工作的疲劳和与醉汉产生的摩擦等。 所以聊着聊着,为了忘记交通堵塞,我更加兴奋地讲述了我对司机入门的经验和事例。

后来解释了一会儿,觉得我太先进了,所以开始控制,但是车内的气氛已经形成了讨论的氛围。 这时,后座的女客人提出了"宗教和同性恋"的主题,开始批评现政府和我,称对方对自己的见解有错误的想法。 当我觉得开始了不必要的讨论时,感觉讨论已经变得太深了,产生了调整讨论分寸的想法。

在这种讨论的结尾,在寻找借口的时候到达了目的地附近,但导航说告诉的方向错了,坚持走自己所说的路线。 结果,我徘徊了很久,利用导航第一次告诉我的途径到达目的地后,我就像灵魂出窍的流浪汉一样,产生了空虚的感觉。

切实感到与身心不健康的人进行讨论是浪费时间。

但是怎么可能提前知道呢? 不知人底细,怎能窥视?

大家在讨论的时候也要回顾一下自己有没有越过感情线。


潇洒有情调的母女


从客人的立场来看,等待司机的时间比预想的要长,必然会感到辛苦和烦躁。

但是现在的母女俩不知道是长得像妈妈的品德,还是本来就习惯等待,还是因为理解心强,比预想的晚了很多,所以毫不费力地欢迎了晚到的报道。

事情到了这个地步,我先感到抱歉了。 虽然我先对智妍的到来道歉说"做贼心虚",但是看到淡然接受的母女,让我产生了很多想法。

如果是我的话,会怎么做呢? 我也能那样吗? 就像在人生中应该学习的教训一样。

妈妈怎么看起来那么端庄,女儿怎么看起来那么干练。

如果希望我的妻子和女儿也能这样变老,那只是我的欲望吗?


医院院长的疫情咨询


到达医院后,他说诊疗还没有结束,请稍等。 当然,如果有什么情况,可以等待,所以无心地等待。 坐在医院候诊室,悠闲地等待周六下午。

过了一会儿,看似事务长的年轻人说汽车已经启动,并引导到客人的车辆上。 瞬间想到了"多么了不起的院长"这样的程度。 有"過礼也是非礼"的说法,后来看到和送行的事务长一起乘坐的院长,好像是多余的担心。 因周末工作而疲惫不堪的院长似乎在下班路上休息,可以理解叫代理司机的前前后后情况。

"司机,最近因为新冠疫情很辛苦吧?"

"新冠疫情应该尽快结束,真让人担心。 在院长看来,什么时候才能结束?"

"是啊,我也很难准确预测,但预计会维持到明年下半年。"

"(内心)会变得那么长吗?"

"因为病毒并不是那么容易被抓住的。

医疗团队预测明年也会很辛苦,这都是有理由的。

所以我心里想,口罩现在成了生活的必需品,手消毒液和体温计也成了家庭常备品。

趁这次机会成为医疗销售商吧?


故地


目的地被安排在以前住的地方。 这里生活了15年,和家人一起留下了很多回忆。

搬家后虽然从小区旁边路过,但像今天这样住过的洞还是第一次。

走进曾经居住过的公寓地下停车场,浮现出了小小的回忆。 每天出入的地下停车场入口欢迎我。 每个角落以前的停车位置和车辆都欢迎我。

停车后从公寓出口出来,在居住的LINE入口仰望公寓。 稳扎扎地挺了过来。 孩子们从小生活到成年,感觉邻居和警卫叔叔也来到了老朋友家里。 不光是对人产生感情。 家也有那么有感情的家。

我住的旧居是每到季节都会有美丽的花木迎接的花宫。

这让人想起了《故乡的春天》的歌词。

这是我人生的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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