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비 외 수고비를 더 주는 손님이 있다. 적은 금액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서양에서는 ‘TIP’이라는 개념이 반드시 들어간다고 한다. 예전에 아이들과 미국을 갔었는데 TIP란에 손님이 직접 금액을 선택하는 란이 있었다. 내 기억에 5/10/15/20% 순서였다.
오늘은 적은 금액이지만 수고비를 자연스럽게 전해주는 손님을 만났다.
대리비는 대리비고 추가 수고비는 별도로 전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정서가 전달된다.
이러한 정서는 어디서 온 것일까? 나는 어떤가? 솔직하게 그렇지 못하다.
이 손님은 적은 금액으로 훈훈하게 차에서 내려서 본인과 기사를 행복하게 만들고 헤어졌다.
황제처럼
인근 수산시장에서 저녁을 먹고 대리를 부른 모양이다.
횟감을 신선하게 공급하는 유통업체 사장이었고 외모가 선동렬 선수를 많이 닮아서 내가 물어왔다.
“사장님. 혹시 선동렬 닮았다는 이야기 안 들어요?”
“많이 듣습니다. 제가 봐도 닮았어요.”
“유명인을 닮으면 좋은 것 아닌가요?
“덕분에 저를 쉽게 기억해 주셔서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 다시 보니 정말 많이 닮았다. 선동렬 선수 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수준이다.
언제부터 인가? 친한 지인들을 만나면 누구를 닮았는지 살피는 버릇이 생겼다.
오래 보면서 닮은 부위를 찾는 것이 아니라. 순간의 인상이나 각도가 더 중요하다.
예전에 중국 여행 중 검은 색종이를 오려서 사람의 얼굴 외형을 표현하는 장인을 본 적이 있다. 결국 이 색종이 장인도 동양식 캐리커처로 표현하는 기법이다.
유명인은 닮았다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닌가?
물론 좋은 일로 유명한 사람이어야겠지만. 안 좋은 일로 누군가를 닮았다고 하면 기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수산 사장님. 사장님은 분명 선동렬 선수를 닮았어요.”
음주 후 대리를 부리는 손님 중 대리 기사와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 부류는 4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살아온 과거의 회한이나 아쉬움, 낮에 있었던 기분 나쁜 경험 60%
둘째) 시국이나 정치상황. 요즘은 코로나 20%
셋째) 기분 좋은 결과나 경험 15%
넷째) 그냥 횡설수설, 주사 등 5%
이상하게 즐거운 화제로 이야기 실마리를 풀어가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그렇다면 술은 기분이 좋아서 먹는 것일까? 기분이 좋지 않아서 지인들과 위안을 삼으려고 마시는 걸까?
나에 대한 음주 경향은 ‘기분이 좋지 않으면 술을 안 먹는다’이다.
기분이 좋아서 먹는 술은 같이 자리한 사람까지 즐겁게 만들지만 내가 기분이 좋지 않으면 동석한 사람도 기분이 우중충 해진다.
오늘 손님은 부도 후 재기에 성공한 간판 제작 사장님이다.
자신의 예전에 사무실을 지나가면서 회한에 잠기더니 재기한 결과를 이야기한다.
본인도 뿌듯하고 듣는 나도 흐뭇하다.
인생은 살아가는 맛이 있으니 실패는 할 수 있지만 좌절은 금물이다.
이전 대리운전을 마치고 사거리를 지나가는데 바로 앞 식당에서 대리 콜이 접수되었다.
바로 눈앞에서 접수는 매우 드문 경우인데 그날이 오늘이다. 바로 식당 휴게실로 들어가 전화를 했더니 손님도 휴게실에서 전화를 받는다.
손님과 기사와 즉문즉답 상황이다.
전화를 하다가 서로 쳐다보고 웃는다. 아니 상황이 웃긴다.
짧은 준비시간 없이 바로 출발하는데 기분마저 가볍다.
결국 인생은 타이밍이다. 매사가 그렇다.
건설현장 근처에서 대기 콜이 잡혀서 출발지로 갔더니 현장 소장으로 보이는 손님이다.
코로나 영향을 물었더니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없어서 공사 진행이 어렵단다.
그 정도 인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영향력을 새삼 실감한다. 공사를 중단할 정도면 말 다한 거 아닌가? 최근 지인들 중에 외국인 노동자 확보를 위해서 지방 출장을 다니는 분이 계신다.
코로나가 유발한 사회현상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누군가는 재택근무 등 비대면 접촉 근무환경이 단계적으로 시행될 상황이었는데 코로나가 그 기간을 앞당겼다고 한다. 인류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마스크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사람 덜 만나고 이 정도 인가?
영화 같은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온다. SF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이야기들이 현실에 들어왔다.
마스크는 이제 기본 생필품이 된 느낌이고 집집마다 손 소독용품, 체온계를 준비하는 가정이 늘어간다. 소독용품 제조사/공급사, 음식 배달, 택배는 호황이겠고 병원, 식당 등 대면영업이 주가 되는 업종은 울상이겠다.
결론은 나도 울상이다. 그렇지만 건강하게 극복하자.
除了代理费,还有多给辛苦费的客人。 金额虽小,但令人深思。
据说,在西方,"TIP"的概念是必不可少的。 以前和孩子们去过美国,在TIP栏中有客人亲自选择金额的栏。 我记得顺序是5/10/15/20%。
今天见到了虽然金额少,但很自然地传达辛苦费的客人。
传达了代理费是代理费,追加辛苦费另行传达是理所当然的情绪。
这种情绪是从哪里来的呢? 我怎么样? 老实说不是那样。
这位客人用很少的金额温馨地下车,让本人和司机幸福地分手了。
像皇帝一样。
好像是在附近的水产市场吃完晚饭叫来了代理。
当时是供应新鲜生鱼片的流通企业社长,外貌很像宣铜烈选手,所以我问了他。
"老板,你有没有听说过你长得像宣铜烈?"
"经常听。 在我看来也很像。"
"长得像名人不是很好吗?
"托您的福,您很容易记住我,对销售很有帮助。"
是的。再一看真的很像。 即使说是宣铜烈选手的弟弟,也值得信赖。
什么时候开始的? 他习惯了见到熟人就会观察长得像谁。
不是长时间观察,寻找相像的部位。 瞬间的印象和角度更重要。
以前在中国旅游时,见过剪黑纸来表现人脸外形的工匠。 最终,该彩纸匠人也是用东洋漫画表现的手法。
长得像名人不是一件愉快的事情吗?
当然要是有名的好事。 如果因为不好的事情说长得像某个人,谁会高兴呢?
"水产社长。 社长分明很像宣铜烈选手。"
饮酒后代理的客人中,想和代理司机说话的类型有4种。
第一)过去的悔恨或遗憾,白天不高兴的经历60%
第二,时局和政治状况。 最近新冠疫情占20%
第三)心情好的结果或经验 15%
第四)胡言乱语,打针等5%
用奇怪而愉快的话题展开故事线索的人比想象中少。
那么酒是因为心情好才喝的吗? 是不是因为心情不好,所以想和熟人一起喝点安慰?
对我的饮酒倾向是"心情不好就不喝酒"。
因为心情好而喝的酒会让同席的人也感到愉快,但如果我的心情不好,同席的人也会变得阴沉。
今天的客人是倒闭后东山再起的招牌制作老板。
路过自己以前的办公室,沉浸在悔恨之中,说着东山再起的结果。
本人也觉得很欣慰,听的我也很欣慰。
人生有活下去的乐趣,可以失败,但切忌挫折。
结束之前的代驾后,经过十字路口时,前面的餐厅接到了代驾。
就在眼前,挂号是非常罕见的情况,那天就是今天。 直接进入餐厅休息室打了电话,顾客也在休息室接电话。
客人和报道是即问即答的情况。
打电话时互相看着对方笑。 不是,情况很搞笑。
没有短暂的准备时间,直接出发,心情也很轻松。
最终,人生就是时机。 事事都那样。
在建设现场附近接到了等待呼叫,所以去了出发地,结果看起来像是现场所长的客人。
问了新冠肺炎的影响,因为现场没有外国劳动者,所以很难进行工程。
是那种程度吗? 我们再次感受到了外国劳动者的影响力。 都停工了,不就是说完了? 最近熟人中有人为了确保外国劳动者而出差到地方。
新冠肺炎引发的社会现象随处可见。
有人说,在家办公等非面对面接触工作环境将阶段性地实行,但新冠肺炎提前了那段时间。 人类能发挥的作用是戴口罩参与保持社会距离,少与人见面吗?
如同电影般的故事即将成为现实。 只有在科幻电影中才能发生的故事进入了现实。
口罩现在感觉成了基本生活必需品,家家户户准备手消毒用品、体温计的家庭正在增加。 消毒用品制造商/供应商、食品配送、快递等行业将迎来繁荣期,医院、餐厅等以面对面营业为主的行业将愁眉苦脸。
结论是我也哭丧着脸。 但是健康地克服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