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일기 : 중학생 이야기 6

by 제이킴

초교 반창회 : 불곰 컨테스트



중학교에 들어가서 어느 좋은 봄날이 되자 누군가 초교 6-2 반창회를 하자고 제안을 한다.

그렇다면 내가 나서서 연락을 해야겠다고 앞장섰다.

당시 누가 선뜻 나서려고 했겠는가?

시간도 많고 오지랖도 넓은 내가 나서게 되었다.

어찌어찌 연락하고 찾아가서 한 30명 정도가 모였고 동물원에 놀러 갔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리 열심히 연락하고 준비를 했는지 모르겠다.

빡빡이와 단발머리들이 게임도 하고 분식도 같이 먹고 사진도 찍고 하여간 얼마 지나지 않은 추억을 회상을 했는데 지금도 이 친구들과 초교 모임이 있다.

처음에는 등산을 하다가 해외에 있는 친구들이 귀국하면 같이 보기도 하고 지방에 있는 친구들이 상경하면 같이 술과 음주가무를 즐긴다.

일 년에 서너 번 등산도 하면서 우정과 체력을 함께 다진다.

몇 년 전 같이 활동하던 여동창이 연락이 안 되어 다들 아쉽게 생각했는데 누군가 그랬다.

기다려 주자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다시 우리들 곁으로 돌아올 거라고.

그렇다. 세월 앞에 장사는 없지는 우정은 길게 남는다.


타잔Tarzan


초교 시절 인기 미드 중에 타잔이 있었다.

바지인지 빤스 같은 옷을 하나 입고 나무에 걸린 줄을 타고 다니며 급할 때는 동물들을 불러서 자가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위급한 상황에 닥치면 동물들을 불러서 도움을 받기도 하고 ‘제인’이라는 여친과 ‘치타’라는 원숭이가 타잔의 친구 들이자 동거인이다.

검색을 해보니 미국의 대중 소설가 ‘버로스’가 쓴 소설이고 줄거리는 영국 귀족의 아들이었는데 비행기 사고로 아프리카 밀림에서 동물들에게 길러진 타잔이 밀림을 해치는 문명인들을 응징하며 밀림의 평화를 지킨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내가 연습한 것이 위급할 때 동물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타잔 소리였는데 나 말고도 많은 어린이들이 연습을 했을 것이다.

“아 아아아아 아~

나름 열심히 연습했고 중간에 꺾음을 두 번 정도 넣어주어야 운치가 생기는데 트로트 가요의 꺾기와 매우 유사한 발성법으로 이해하기 바란다.

드디어 완성도 80%의 타잔 소리 수준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 날 반창회에서 동물원을 갔던 주된 이유 중에 하나도 나의 타잔 소리에 호랑이나 사자가 반응을 하는가 보려는 계획도 들어 있었다.

휴일에는 아이들이 많아서 흥행에 어느 정도 성공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다.

사자 앞에 다행히 많은 인파가 구경을 하고 있었고 좋은 타이밍을 골라서 타잔 소리를 성공적으로 질렀다. 그런데 웬걸? 사자들의 반응은 쟤 뭐지? 였는데 나는 다시 기를 모아서 다시 한번 시도를 했지만 사자 주변의 사람들만 낄낄거릴 뿐 사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였다.

물론 아프리칸 타잔의 설정처럼 그리 쉽게 되겠나 싶었지만 전혀 미동도 없는 사자는 분명 인도 변두리에서 온 사자가 분명했다. 정통 아프리카 사자라면 타잔 소리에 반응이 없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이 태어나면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사자는 아프리카로 보내져야 한다.


교회


초교 동창이 중학교에 와서 한 반이 되었는데 나에게 교회에 같이 가자고 한다.

나는 신앙이 없었지만 이 친구는 할머니부터 온 가족이 같은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서 같이 나가자고 한다. 사실 나는 종교에 관심이 없었다. 물론 부모님의 무종교 생활의 영향도 있었고 별다른 동기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친구가 나에게 준 종교 생활의 중요성보다는 교회에 여학생이 있다는 설명은 오히려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학생의 등장은 남중학교를 다니던 내게 새로운 호기심 천국을 만들어 주었다.

교회를 나가면 여학생을 만날 수 있다. 신선한 자극이 되었고 그 친구와 약속한 주일날 같이 교회를 나갔다. 교회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내부가 훨씬 웅장했고 담임 목사님의 시원한 인상과 설교도 좋았지만 많다던 여학생들이 분산되어 내 눈에는 별로 보이지 않아 다소 실망을 하였다.

그런데 본 예배를 마치고 청소년들은 따로 모여서 분반 활동을 하는데 그곳에 여학생들이 있었던 것이다. 당시 여중생들은 99% 단발머리와 검은색 계통의 교복을 입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남학생은 빡빡이로 여학생은 단발머리가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던 시절의 이야기다.

그렇게 어설픈 나의 교회생활은 한 발을 내디뎠고 얼마 되지 않아서 좋아하는 여학생이 생겼다.

그렇게 짝사랑도 어설프게 시작되었다.


교회 친구


몇 주 후 나는 불친들을 데리고 교회에 같이 출석했다.

나의 강력한 회유를 받아서 전도 명분으로 교회를 같이 나가기 시작했다.

또래라는 동질감과 중학생이라는 사회적 신분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우리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여학생들이라는 특수집단의 이해를 위하여 적극적인 교회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솔직히 신앙의 기준보다는 당시 여학생들과 만남의 의미에 더 비중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같은 학년에 약 20명 정도의 여학생과 15명 수준의 남학생이 같은 공간에서 따로 모여 종교활동을 한다. 각자가 불만스러운 표시를 내지는 않지만 나를 중심으로 교회에 온 불친들은 그 후 많은 시간과 정성을 여학생들에게 할애하게 되었다.

나중에 커서 생각을 해보니 당시 여학생들과의 교류에서 얻은 것은 사춘기에 접어든 우리의 건조한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었던 정서적인 고마움과 함께 성적 하락이라는 탐탁하지 않았던 결과가 이어졌다.

사실 성적 하락은 그리 눈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서서히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었고 집중력 저하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른들이 공부에도 때가 있다고 하는 것을 뒤늦게 인식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이미 썰물처럼 빠져나간 성적을 뒤늦은 밀물로 채우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했다.

내가 너무 종교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한 것 같은데 혹시 이 글을 읽을지 모르는 신앙인 후배들은 오해를 하지 마시라. 이것은 단순히 나의 개인적인 판단이며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서술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고자 한다.

지금도 이 당시 친구들과 연락하고 만나기도 한다.

나와 친구들이 한결같이 동의하는 부분은 우리들의 우정은 순수했기에 지금도 만나면 아름다운 추억을 뒤적거리며 즐거운 만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추억은 아름답고 우정은 영원하다.




小学友会 : 棕熊大赛


进入初中,一个好春天,有人提议开小学6-2班会。

如果是这样,我应该站出来联系他。"

当时谁肯出面?

时间多、爱管闲事的我站出来了。

好不容易联系上,约30人聚在一起,去动物园玩了。

现在回想起来,不知道为什么那么努力地联系和准备。

光头和短发们一起玩游戏,一起吃面食,一起拍照,回想了没过多久的回忆,现在也和这些朋友们一起参加了小学聚会。

刚开始登山时,在海外的朋友们回国时,可以一起看,在地方的朋友们进京时,可以一起喝酒和跳舞。

一年登山三四次,增进友谊和体力。

几年前联系不上一起活动的女同学,大家都觉得很可惜,但有人这样做了。

等着吧。 只要等待,总有一天会回到我们身边的。

是的。岁月面前没有壮士地友谊长存。


泰山·Tarzan


小学时期的人气美剧中有泰山。

不知道是不是裤子,穿着像内裤一样的衣服,骑着挂在树上的绳子走来走去,紧急的时候叫动物们开私家车,遇到紧急情况的时候叫动物们来帮忙,叫"简"的女朋友和叫"猎豹"的猴子既是泰山的朋友也是同居者。

搜索后发现,这是美国大众小说家"伯罗斯"写的小说,故事情节是英国贵族的儿子,因飞机事故在非洲密林中被动物饲养的泰山惩罚危害密林的文明人,守护密林的和平。

所以我练习的是,在危急的时候,想着可以得到动物的帮助而开始的泰山声,除了我之外,还有很多小朋友练习过。

"啊啊啊啊啊啊啊~"

我努力练习了,中间要加两次折音才能有韵味,希望大家理解成与韩国演歌歌谣的折音非常相似的发声方法。

终于达到了完成度80%的泰山声音水平。

在当天的创可贴会上,去动物园的主要原因之一也是为了看老虎或狮子对我的泰山声音做出反应。

休息日有很多孩子,所以不知道票房会达到什么程度。

幸好狮子前面有很多人围观,并挑选了好的时机成功喊出了"泰山"的声音。 但是怎么回事? 狮子的反应是"他怎么回事?"我再次集中精神再次尝试,但狮子周围的人只是咯咯地笑,狮子似乎并不感兴趣。

当然,虽然觉得会像非洲泰山的设定一样容易,但是完全没有动静的狮子分明是来自印度边缘的狮子。 如果是正统的非洲狮子,不可能对泰山的声音没有反应。

因此,人出生后,就要送到首尔,马送到济州岛,狮子送到非洲。


教堂


小学同学上中学后成了一个班,叫我一起去教堂。

虽然我没有信仰,但是这位朋友说从奶奶开始全家人都去同一个教会,说要一起出去。 其实我对宗教不感兴趣。 当然也有父母的无宗教生活的影响,也没有其他动机。

但是比起这个朋友给我的宗教生活的重要性,教会里有女学生的说明反而刺激了我的好奇心。 女学生的出现给上南中学的我带来了新的好奇心天堂。

走出教堂就可以见到女学生。 有了新鲜的刺激,和那个朋友约定的周日一起去了教会。 教堂的内部比在外面看到的雄伟得多,班主任牧师的爽朗印象和说教也很好,但是很多女学生分散在我眼里,所以多少有些失望。

但是做完正式礼拜后,青少年们单独聚在一起进行分班活动,那里有女学生。 当时女中学生99%的短发和黑色系校服。

这样看来,这是男生剃光头,女生剪短发成为标志的时期。

就这样,我蹩脚的教会生活迈出了一步,不久就有了喜欢的女生。

就这样单恋也草率地开始了。


教会朋友


几周后,我带着一群坏人一起出席了教堂

在我强大的劝导下,我开始以传道为名一起走出教堂

虽然同龄人的认同感和中学生的社会身份受到了很多限制,但是为了理解特殊集团对异性的好奇心和女学生的理解,我们开始了积极的教会活动。

坦白地说,比起信仰的标准,当时与女学生见面的意义更加重要。

同一年级约有20名左右的女学生和15名左右的男生在同一空间单独聚在一起进行宗教活动。 虽然各自没有表示不满,但是以我为中心来到教会的不亲们之后把很多时间和精力都花在了女学生身上。

后来长大后想一想,当时在与女学生的交流中得到的就是让进入青春期的我们干燥的感性变得湿润的情绪上的感谢和成绩下降的不满意的结果。

事实上,虽然成绩下降并不明显,但我认为这已经逐渐下降,对集中力下降产生了影响。

因此,后来才认识到大人们学习也有时候,当时已经退潮一样退去的成绩,用迟来的潮水来填补,时间太短了。

我好像只对宗教活动持否定态度,但不知道会不会读这篇文章的信仰的后辈们不要误会。 我要表明,这只是我个人的判断,而不是以与他人相同的标准来叙述。

现在也会和当时的朋友们联系和见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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