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아침

웃어볼까요

by 하늘토끼

지하철 출근길.


내 앞에 앉은 아주머니가

무슨 답답한 일이 있는지

핸드폰을 귀에 대고 짜증을 낸다.


그 모습을 보니 나도 괜히 (왠지 모르게)

짜증이 나서 얼굴이 구겨졌다.


그러다 문득,

내 얼굴을 보고 주변의 다른 누군가의 얼굴이

구겨지겠지, 싶어져서

다시 얼굴을 펴보았다.


줄줄이 사탕으로

아침이 구겨지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 이 미소는 아니고...

(이미지 출처: JTBC 재벌집 막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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