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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토끼 Dec 24. 2021

사람, 상처

사람이란 신기하지.

서로를 쓰다듬을 수 있는 손과

키스할 수 있는 입술이 있는데도,

그 손으로 상대를 때리고

그 입술로 가슴을 무너뜨리는 말을 주고받아.

-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소설


별내 베이커리 카페, 닉센


* 왜 모두 좋은 사람들이 회사에만 모이면,

서로에게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걸까.


** 왜 좋은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데도,

의도하지 않은 아픈 생채기를 서로에게 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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