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를 전자레인지에 넣었더니 밥이 술술 넘어갑니다

참치 쌈장 양배추쌈 레시피

by 위키푸디

찬 바람이 길게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뜨끈한 음식이 더 떠오른다. 특히 평소에는 생으로 먹는 채소도 이 시기에는 따뜻하게 조리해 먹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양배추는 살짝만 쪄도 결이 부드럽게 살아 겨울 밥상에 잘 어울린다.


또한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별다른 불 조리 없이도 금세 완성할 수 있어 혼자 사는 사람이나 야근 후 빠르게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여기에 기름기를 충분히 제거한 '참치'에 쌈장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곁들이면,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식탁에서 만족감이 높은 메뉴가 된다.


전자레인지 열로 살아나는 '양배추' 향

7242_20294_354.jpg 전자레인지에 양배추를 넣고 있다. / 위키푸디

가장 먼저 양배추 반개를 준비해 중심부의 단단한 심지를 도려낸다. 이 부분은 익혀도 질긴 느낌이 남기 때문에 미리 제거해야 전체 식감이 균일하게 유지된다. 이후 큰 결을 따라 두툼하게 썬다.


손질한 양배추를 내열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7분간 조리하면 잎이 자연스럽게 익는다. 양배추의 수분이 증기로 변해 촉촉하게 익기 때문에 별도의 물은 필요 없다. 조리 후 용기 바닥에 고이는 물도 내부 수분이 빠져나온 것으로 자연스럽다.


양배추의 식감 살리는 넓게 펼쳐 식히기

7242_20292_555.jpg 그릇에 양배추를 넓게 펼쳐 식히고 있다. / 위키푸디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양배추는 열기가 높아 바로 만지기 어렵다. 넓게 펼쳐 식히면 5분 이내 미지근한 상태가 돼 쌈 싸기 적당해진다. 잎이 겹치지 않도록 펼쳐 두면 증기가 빠져나가 결이 선명해지고 물기도 적당히 정리된다.


바구니에 올려 약간의 열만 남을 정도로 5분 정도 더 두면 손으로 말기 좋은 탄력이 유지된다.


참치 기름 제거가 좌우하는 깔끔한 맛

7242_20290_5426.jpg 참치를 체에 밭쳐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 위키푸디

참치 쌈장은 담백한 양배추와 조합이 잘 맞아 기름 제거가 핵심이다. 캔을 열어 기름을 최대한 털어낸 뒤, 숟가락으로 살짝 눌러 남은 기름까지 빼준다. 이렇게 준비해야 양념을 섞었을 때 비릿함 없이 마무리된다.


다진 마늘과 쌈장으로 만드는 간단 양념장

7242_20293_5811.jpg 다진 마늘, 고추, 쌈장, 참치, 고추장을 한 그릇에 담아 섞기 전의 모습이다. / 위키푸디

기름기를 뺀 참치를 볼에 담아 잘 풀어준다. 여기에 잘게 다진 청양고추 1개를 넣어 은근한 매운맛을 더한다. 다진 마늘 1스푼, 쌈장 2스푼, 고추장 1/2 스푼을 넣어 고루 비비면 기본 양념장이 완성된다. 마지막에 물엿을 조금 둘러 윤기를 더하고 깨를 약간 뿌리면 담백하고 감칠맛 있는 참치 쌈장이 된다.


7242_20291_5433.jpg 속 재료를 올린 밥을 양배추잎으로 감싸는 과정이다. / 위키푸디

미지근하게 식힌 양배추 위에 한 스푼 올려 돌돌 말면 한입 크기의 쌈이 완성된다. 양배추의 은은한 단맛에 고소한 양념이 어우러져 가볍지만 만족감 있는 조합이 된다.


참치 쌈장 양배추쌈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양배추 650g, 참치캔 1개, 청양고추 2개, 다진 마늘 1스푼, 쌈장 2스푼, 물엿 1스푼, 고추장 1/2 스푼, 깨 약간


■ 만드는 순서

1. 양배추 심지를 제거하고 큰 결대로 썬 뒤 찬물에 5분 담근다.

2. 흐르는 물에 헹궈 내열 용기에 담고 사기 접시를 덮어 전자레인지 7분 조리한다.

3. 바구니에 넓게 펼쳐 5분간 식힌다.

4. 참치캔의 기름을 완전히 제거한다.

5. 참치에 고추, 마늘, 쌈장을 섞고 물엿·깨를 더해 양념장을 만든다.

6. 양배추에 참치 쌈장을 올려 돌돌 만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양배추는 물을 넣지 않고 쪄야 잎이 물러지지 않는다.

- 바로 찬물에 헹구지 않고 펼쳐 식혀야 단맛이 유지된다.

- 참치 기름은 남기지 않아야 양념이 깔끔하게 배어난다.

- 고추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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