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트리 WIKITREE Feb 27. 2017

마리몬드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떠올리며 내놓은 물건

이하 마리몬드 홈페이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고 있는 마리몬드가 2017년 봄을 맞아 내놓은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마리몬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백목련'을 주제로 한 신제품을 내놨다. 휴대전화 케이스, 에코백, 티셔츠, 문구 등 다양한 물건들이 출시됐다. 


2017년 마리몬드 신상품 패턴 꽃인 '백목련'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김복동(91) 할머니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마리몬드 측은 "자애로운 마음으로 앞장서는 한 송이의 고고함, 목련. 김복동 할머니"라는 글을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23일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김복동 할머니 삶과 백목련 얘기가 담겨있다. 마리몬드 측은 "목련은 '고귀함'이라는 꽃말처럼 그 자체로 우아하다. 다른 꽃들에 앞장서서 묵묵히 계절을 이끄는 목련의 모습은 김복동 할머니를 떠오르게 한다"고 전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분쟁지역 피해 아동 지원과 평화 활동가 양성을 위해 전 재산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지역에 성금을 보내 감동을 주기도 했었다.


마리몬드가 김복동 할머니를 떠올리며 만든 '백목련' 제품들은 대부분 출시와 동시에 품절됐다. 마리몬드 홈페이지에는 재입고 문의 글이 넘치고 있다.


마리몬드 측은 "오픈하자마자 상품이 품절됐다. 현재 생산업체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로 재입고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작가의 이전글 세상 혼자 사는 유진, 요정 같은 페전트 화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