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Heopop 허팝
유튜버 허팝이 지난 3일 공개한 영상이다.
허팝은 지난 3일 "철장 탈출하기? 피카츄가 되어서 철장 안에서 살아 보았다"라는 제목으로 11분 30초짜리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
허팝은 "보통 철장에는 동물들이 들어가서 좁은 공간에서 생활한다. '동물들의 생각은 어떨까? 생활하기에 편할까, 불편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며 "초대형 철장을 직접 만들어 하루를 살아보겠다"고 했다.
철장을 조립한 허팝은 "철장 안에서 생활하는 동물이 되어서 그 느낌을 생생하게 느껴보겠다"며 철장 안으로 들어갔다.
"누워서 핸드폰 게임 하다 보면 밖에 나갈 시간이 되겠죠?"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던 허팝은 철장 안에서 중국 음식을 주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허팝은 "발에 쥐나 났다. 철장 안에 있다보니 몸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피가 잘 안 통하는 것 같다. 일어나고 싶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허팝은 휴대전화 배터리마저 다 닳자 "자는 것 말고는 할 게 없다"며 당황해했다.
결국 허팝은 "철장에서 탈출하겠다"며 철장 한쪽 벽을 뜯어내 밖으로 나갔다.
허팝은 "답답하고 미칠 것 같았다"며 "사람이든 동물이든 막 뛰어다니면서 생활해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6일 오후 5시 기준 조회 수 약 100만 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