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가 가사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다.
12일 래퍼 창모(22)는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라며 긴 글을 남겼다. 그는 "제가 몇 년 전에 썼던 가사가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됐다"며 "철 없었던 시절의 불찰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문제가 됐던 가사는 스무살쯤에 무료 공개했던 아마추어 시절 곡이라고 밝혔다. 창모는 "저 스스로도 제 어리석음을 깨닫고서 곡들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재했었다"고 했다.
그는 "제 음악에 두번 다신 그런 가사는 없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비판을 밑거름 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꼭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창모가 지난 2014년 발매한 믹스테이프 수록곡 '소녀'와 2013년 발표한 곡 '도프맨(Dopeman)' 가사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해당 노래에는 덕소고 여학생과 대구 지하철 참사가 언급됐다. 창모 인스타그램에서는 그를 옹호하는 의견과 비판하는 의견이 맞섰다.
이날 창모가 올린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창모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썼던 가사가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제 철 없었던 시절의 불찰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사들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문제의 가사들은 제가 스무살 즈음에 무료 공개했던 저의 아마추어 시절의 곡들로 이후 저 스스로도 제 어리석음을 깨닫고서 곡들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에 불거진 이 일의 많은 분들의 질책에 공감하며 저 역시 여전히 그 가사들에 대해 깊게 반성중 입니다. 제 음악에 두번 다신 그런 가사는 없을 것 입니다. 제 가사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비판을 밑거름 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꼭 노력하겠습니다.
-구창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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