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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l 19. 2017

'마시던 커피' 지하철 쓰레기통에 버리면 벌어지는 상황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마시던 커피를 무심코 지하철 쓰레기통에 던지는 사람들 때문에 청소노동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헤럴드경제는 지하철 쓰레기통에서 일회용 커피 용기를 치우는 청소노동자 상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소노동자들은 지하철 쓰레기통에 버려진 커피 용기를 꺼내 남은 음료를 일일이 물통에 붓고 있다. 쓰레기봉투를 그대로 치우면 액체가 흐르고 부피가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커피와 용기를 분리하는 작업은 청소노동자들에게 고통스러운 일로 알려졌다. 여름철 먹다 남은 음료에서 악취가 나고 간혹 음료 속에 이물질도 섞여 있어 불쾌하기 때문이다.


청소노동자 현모 씨는 "음료를 남겨도 좋으니 제발 일회용 음료컵을 쓰레기통에 막 던지지 말아달라"고 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일회용 커피 용기는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일회용 커피 용기 소재는 페트, 폴리스티렌, 폴리염화비닐 등 천차만별이어서 재활용 하려면 소재별로 분류해야 한다. 하지만 폐기물 처리 업체 작업자들이 커피 용기 밑바닥에 있는 소재 이름을 일일이 확인할 여유가 없어 쓰레기와 함께 소각장에서 태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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