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이 들 때는 잠시 하던 일을 내려놓고 햇볕을 쬐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또 엽산, 비타민B, 요오드, 불포화 지방산,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한결 좋아진다.
미국 건강정보 인터넷 사이트인 에브리데이 헬스 미디어(Everyday media health)에 따르면 버섯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춰준다. 이는 기분을 편안하게 한다.
버섯의 프로바이오틱 성분은 건강에 좋은 장내 세균을 활성화시킨다. 이 세균은 세르토닌이 생성되게 도와준다.
지난 2011년 5월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임상영약학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두에 있는 식물성 오메가3 성분이 우울증을 예방한다. 호두 속 비타민 E도 우울증에 도움을 준다.
연어에 풍부하게 포함된 마그네슘이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 칼륨, 인, 마그네슘, 칼슘, 철을 비롯해 비타민 B 군이 풍부하다.
비타민 B1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 B2는 세르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
시금치 내 비타민 B 군과 엽산 성분이 우울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겨울인 지금 굴이 제철이다. 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연 성분은 우울증, 치매 예방에 좋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콩에는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 군, 칼슘, 인, 철, 나트륨,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다.
카레를 만드는 재료 중 하나인 강황에 커큐민 성분이 우울함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최근 뉴욕시립대 글렌 샤피 심리학 교수는 커큐민이 과거 공포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무섭고 두려운 기억이 뇌 속에 새로 저장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쥐 실험 결과로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출판된 '깊은 잠이 보약보다 낫다' 책에 따르면 사과는 비타민 B1, B2, C, 카로틴, 인, 칼슘, 칼륨, 철분을 비롯해 우울증과 직접 연관 있는 아연 성분도 있다.
또 사과 향기가 우울증이나 억압감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녹차 내 테아닌(Theanine) 성분이 뇌를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호쿠대학 대학원 니우카이준 박사팀이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를 매일 4잔 이상 마시는 70세 이상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4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중국 티안진 의과대학 카이준 뉴박사 연구팀이 20세 이상 일본인 여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주에 약 2~6차례 토마토를 먹는 사람이 한 번도 토마토를 먹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토마토에는 비타민 B 군, 엽산이 풍부하다.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등 베리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이 우울감을 줄이고, 몸의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다이어트 하면 예민해진다. 기분도 안 좋아진다. 이는 다이어트 할 때 특히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기 때문이다.
바나나 내 트립토판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는 요오드 성분이 풍부하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우울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각 세포가 느끼는 고통이다. 신체는 이를 낫게 하기 위해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이는 매운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