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싸울 때 조심해야 할 6가지

'내가 왜 그랬을까'

여자친구와 싸운 뒤 종종 후회하는 남자가 있다. 그때 상대에게 상처줬던 말과 행동은, 시간이 지나도 앙금처럼 남기 마련이다.

다툴 때는 서로 감정이 격해진다. 그래서 실수하기 쉽다. 이런 순간 지혜를 발휘하긴 어렵지만, 나중에 화해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여자친구와 싸울 때 조심해야 할 6가지를 적어봤다. 

당연해 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만큼 실천하기 쉽지 않은 내용이다. 종종 후회하지 말고 지혜롭게 대처하자. (아직 여자친구가 없는 분은 행복한 연애를 위해 미리 숙지해 두자.)

1. 논리적으로 설득하지 말라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불쾌한 감정만 키우게 된다. 보통 여자를 대할 때는 논리와 설득보다는 공감과 경청이 더 중요하다. 

상대 말을 자르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들어줘라. 그리고 일단 "이해한다", "공감한다"라는 말을 건네 보자. 말 없이 조용히 안아줘도 좋다. 그런 사람이 '멋진 남자'다.

[이하 flickr.com]

2. 결론을 내려고 하지 마라

갑론을박·시시비비를 가리면서 싸울 때 결론이 나기 쉽지 않다. 서로 상대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간혹 확실한 결론을 내겠다며 계속 다투려는 남자도 있다. 

여기는 토론장이 아니다. 일단 "그만하자", "다음에 말하자"며 중간에 휴전을 선포하는 게 지혜다. 못 다한 얘기는 감정이 풀린 뒤 차분하게 나누면 된다.

3. 윽박 지르는 건 금물이다

처음에는 차분하게 말하다가 결정적인 순간 고래고래 윽박을 지르는 남자도 있다. 

감정이 격해져서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지만,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또 '폭력적인 남자'로 비춰질 수 있다. 지르고 후회해도 소용 없다. 좋지 않은 인상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4. "야~" "너~" 등의 호칭은 삼간다

평소 여자친구 이름이나 "자기야~" 등의 애칭을 쓰다가 화가 나면 "야~", "너~" 등으로 부르는 남자도 있다. 

싸울 때 상대가 밉게 보이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렇게 돌변하면 '이중적인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 말투에는 상대에 대한 마음이 담겨 있다.    

5. 눈물로 호소하지 않는다

여자친구와 다툴 때 눈물을 흘리는 남자도 일부 있다. 진심을 알아달라는 표현일 수도 있지만, 가급적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나약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다.또 남자가 울면 그 순간만큼은 여자친구가 울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

6. "끝내자"라는 말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

남녀가 다툴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그런 말은 마지막 순간에만 해야 한다. 상대 가슴에 비수가 꽂히고 언젠가 냉정한 현실로 실현되기 때문이다. 말은 '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