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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May 19. 2016

빌게이츠가 여름에 읽을 책으로 추천한 도서 5권

위키피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는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매년 50권 안팎의 책을 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서평 블로그도 운영 중이다. 


게이츠는 매년 여름을 앞두고 휴가지에서 읽을 도서를 추천하는 습관이 있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블로그에 책 5권을 소개했다. '틀리지 않는 법'(How Not to be Wrong) '중요한 질문'(The Vital Question) 등이 그것이다. 


게이츠는 "하늘은 맑고 저녁은 시원해 밖에 앉아 책을 읽기에 좋은 때"라면서 "다섯 권의 책은 내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준 책이다. 당신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데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을 한 권이라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이츠가 추천한 책 5권이다. 


                             

1. 세베네브스(Seveneves) -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  


사이버 미스터리 소설 작가 닐 스티븐슨이 2015년에 쓴 공상 과학 소설이다. 국내에는 정식 출간되지 않았다. 게이츠는 10년간 잃어버렸던 공상 과학 소설에 관한 흥미를 다시 불러일으키게 해 준 책이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2. 틀리지 않는 법(How Not to be Wrong) - 조던 엘렌버그(Jordan Ellenberg)


천재 수학자 조던 엘렌버그가 보통 사람들을 위해 쓴 수학책이다. 수학이 왜 필요한지 수학을 어디에 활용할 수 있는지 유쾌하고 치밀하게 보여준다. 재미와 전문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수학책으로는 드물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3. 중요한 질문(The Vital Question) - 닉 레인(Nick Lane) 


생물학자인 닉 레인의 저서다. 레인은 생명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어떻게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진화했는지 에너지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게이츠는 이 책에 대해 "닉 레인의 연구 중 일부가 틀린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그의 에너지에 대한 탐구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4. 경쟁력(The Power to Compete) - 료이치 미키타니(Ryoichi Mikitani) 외 1명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의 창업자 미키타니 히로시가 그의 아버지 미키타니 료이치 고베대학 명예교수와 일본 경제에 대해 대화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책 전반에 걸쳐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을 수용하고 대대적인 규제 완화로 혁신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게이츠는 "히로시 프로그램의 모든 부분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이 책을 권했다. 



5. 사피엔스(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 유발 하라리(Yuval Harari)


세계 각국 30개 언어로 출간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 책에서 유전공학과 생명공학 기술이 인간의 생리 기능과 수명뿐 아니라 지적, 정서적 능력까지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부자들은 영원히 살고, 가난한 사람들은 죽어야 하는 세상이 곧 도래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게이츠는 "아내 멜린다와 이 책을 읽었을 때, 저녁 식사 자리에서 좋은 대화가 많이 오갔다"며 "우리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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