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다. 반려동물 인구가 많아지면서 '펫팸족(petfam)'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펫팸족'은 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을 말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즐거움은 물론 정서적 안정까지 얻는다는 펫팸족. 하지만 고민도 있다. 동물을 키우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감수해야 했던 털 날림이 바로 그것.
반려동물의 털이 옷에 붙거나 집안 곳곳에 날리는 불편만이 문제는 아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 산책을 자주 하는 반려견은 바깥 미세먼지를 털에 묻혀올 가능성이 높다. 한 실험*에서는 반려견 털 속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했는데, 64㎍/㎥의 미세먼지가 검출되기도 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하루 기준치 50㎍/㎥보다도 높은 수준. 반려동물 털에는 사람 피부보다 100배 정도 더 많은 미세먼지가 붙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반려동물이 몸을 부르르 떨며 털기라도 한다면? 어쩜 이리 귀엽냐며 ‘우쭈쭈’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그들의 털에 묻은 미세먼지가 내 호흡기와 집안 공기를 공격하고 있음은 부인하기 어렵기 때문.
*출처: YTN사이언스 (https://www.youtube.com/watch?v=Ok7XPhj1snQ)
미세먼지의 여파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동물 역시 사람처럼 폐로 호흡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영향을 받는 건 마찬가지다. 개나 고양이는 인간보다 공기를 더 많이 흡수하니, 사람보다 나쁜 공기를 더 많이 마시면 마셨지 덜 하진 않을 것이다.
특히 고양이는 깨어 있는 시간의 상당 부분을 자신의 몸을 혀로 핥아 정돈하는 ‘그루밍’을 하며 보낸다. 집 안 공기가 좋지 않다면 당신의 소중한 고양이는 털에 묻은 오염 물질을 먹는 거나 다름없다. 결국 실내 공기 관리는 반려동물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얘기다.
동물이 건강하지 못한 환경에서 사람은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답은 모두가 예상하는 그대로다.
나와 반려동물 위협하는 실내 공기의 해결법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다면 이제 해결책을 찾을 차례다. 예전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면 집 안 공기도 웬만큼 정화됐었다. 미세먼지 ‘나쁨’인 날들이 계속되는 요즘은 이야기가 다르다. 바깥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 창문을 열면 오염된 실내 공기 못지 않게 나쁜 바깥 공기가 들어올 테니, 맘 놓고 환기하기도 어렵다. 공기 관리를 하긴 해야겠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면, 코웨이가 최근 오픈한 사이트 ‘공기연구소’에서 해답을 얻어보자. 공기연구소는 오염된 실내 공기 속에서 혼란에 빠진 이들에게 공기질 진단부터 공기 관리 솔루션까지 친절히 제공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공기연구소는 약 110억 개 공기질 데이터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계됐다. 간단한 자가 진단을 통해 우리 집 공기질을 파악할 수 있고, 미세먼지에 관한 상식이나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기 관리 팁도 얻을 수 있어 무척 실용적이다.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IoCare 공기질 전문진단’. 공기 전문가가 집에 1주일간 디바이스를 설치해 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집에 맞는 공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게다가 별도 비용 없이 웹사이트에서 신청만 하면 무료로 컨설팅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계절, 최적의 공기 관리법으로 소중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일상을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