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신을 하고 착상혈을 볼 수 있다.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출혈을 '착상혈'이라고 한다. 시기가 생리 예정일과 비슷해 생리혈과 헷갈릴 수 있지만 생리혈보다 양이 적고 기간은 길어도 사흘 정도다. 전체 임신부 중 10~30%에서만 나타난다.
2. 입덧은 개인마다 차이가 크다.
임신 중에 느끼는 구역, 구토 증상을 '입덧'이라고 한다. 입덧은 주로 임신 4~6주에서 시작돼 4개월 정도 지속된다. 전체 임신부 중 70~80%가 입덧을 하는데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입덧이 심해 피까지 토하는 임신부도 있다.
3. 임신 중에 성관계를 해도 된다.
'임신 중에 성관계를 하면 유산할 위험이 높다'는 속설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임신 중 성관계가 태아에 나쁜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다만 유산이나 조기진통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성관계를 피하는 게 좋다.
4. 임신 중에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과 피로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임신 초기 우울증은 태동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한다. 임신 6개월 정도에 접어들면 호르몬 변화, 출산 또는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다. 임신 중기를 넘어 생긴 우울증은 아기를 낳고 6개월 정도 계속된다. 이때 남편 등 주변 사람들 관심이 필요하다. 아침 햇볕이 임신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5. 출산 고통은 어마어마하다.
출산 고통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고통 중 강도가 가장 세다고 알려져 있다. 출산 경험자들은 아주 심한 생리통도 출산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한다. '콧구멍에서 수박이 나오는 느낌'이라고 비유하는 여성들도 많다. 물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6. 출산 전에 대부분 관장을 한다.
자연분만을 할 경우 대부분 출산 전에 관장을 한다. 분만을 위해 힘을 주면 대변이 나오는데 대변이 회음 절개 부위를 오염시킬 수 있어서다.
7. 관장을 해도 대변이 나올 수 있다.
분만 전에 관장을 해도 대변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출산 경험자들은 "출산 전에는 수치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분만할 때는 너무 아파 창피함을 느낄 틈도 없었다"고 말한다.
8. 출산 후에 회음부 통증을 느낀다.
자연분만을 하면 대부분 회음부를 4cm 내외로 절개한다. 출산을 하고 회음부를 다시 봉합하는데 회복될 때까지 앉거나 누워있기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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