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온라인 얘기 안했으면, 미투 운동 때문에”

이하 KBS '아침마당'

방송인 김학래 씨가 미투 운동에 대해 언급했다. 

김학래 씨는 6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작가 김도윤 씨는 MC 오유경 아나운서와의 과거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김도윤 씨가 "제가 2015년쯤에 SNS에 제 직업과 가치관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걸 아나운서님께서 공유를 해주셨더라. 그러면서 저를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었다"고 말했다. 

오유경 아나운서는 "SNS를 하다가 좋은 분들 사연이 보이면 제가 가끔 공유를 한다"면서 "아침마당에도 나온 거 보니 정말 꿈을 이루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래 씨는 두 사람 이야기를 듣다가 "아, 온라인 이야기 웬만하면 안 꺼냈으면 좋겠다"고 해 출연진들을 의아하게 했다. 출연진들이 "왜요?"라고 묻자 김학래 씨는 "요즘에 미투 운동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렸다. 

오유경 아나운서는 "이분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하는데"라면서 바로 말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미투 운동은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함으로써 성범죄 심각성을 알리는 운동이다. 현재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